ㄴㅇㅈ) @빵빵맨 챈럼께서 나눔해주신 연어 어피 그립 장착샷을 나중에 올린다고 했는데 후기 부탁하신 부분도 있고 토이스타 공홈에서 주문한 부품들이 생각 외로 빨리 와서 조립 다 한 뒤에 올려봄!

위쪽에 있는 콜트가 그립을 장착한 콜트고 아래에 있는 건 이번에 부활한 토이스타 콜트임. 급식때 친구한테 받았다가 새걸 사서 잊어버렸는데 부품 사는 김에 살려보자 해서 살렸음. 어떤 걸 고쳤는지는 밑에서...


연어 어피 그립 콜트임. 슬라이드 스톱도 안 되는 완전 초기형 구형임. 기본형 발매 뒤에 언더레일 기본장착형이 잠깐 시중에 풀린 적이 있었는데 그걸 구입함.


그립 상세 사진임. 조금 까칠하지만 그렇다고 맨손으로 만지면 상처나고 그럴 만한 질감은 아님. 냄새를 맡아보면 약간의 소금기와 스모키한 향이 느껴짐. 손에 냄새가 많이 묻어나지는 않음.

1911용이라 그런가 토이스타 콜트에도 무리없이 장착됐음.


콜트의 반대편 모습임. 동일한 패턴의 그립이 장착되어 있음.


이쪽 그립은 아주 약간의 단차가 있지만 흔들리거나 불편할 정도의 단차는 아님.

개인적인 느낌은 매우 만족임. 당연히 무료로 눔나받은 그립을 내가 함부로 평가하는 것도 실례가 될 것 같고... 이것만 끼워놔도 느낌이 꽤나 많이 바뀌기에 토이스타 콜트에 끼워두긴 너무 과분한 제품이 아닌가 싶음. 재료비 공임비 합하면 아마 이거 말고 신형인 M45를 살 수 있을 거 같으니까;

암튼 그립 자체의 완성도도 높고 충분히 만족할만한 퀄리티니까 그립 공임 많은 관심 부탁드림.


위에서 언급한 토이스타 콜트 수리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챔버 파킨 + 홉업고무 망실 + 인너바렐 고정핀 망실 + 칼파 분실 + 리턴스프링 망실이라는 환장할 컨디션을 자랑했음. 아예 상부에 멀쩡한건 슬라이드, 인너바렐, 피스톤 부분밖에 없는 상태임...

그래서 망실 부품들 전부 달아주고, 챔버 강화챔버로 교체하고, 고정핀은 이쑤시개 박아넣으니까 딱 맞길래 이쑤시개로 고정함 아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해서 전부 수리하는데 성공함.

부품 구매도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리턴스프링은 상세 부품 안내서에 없길래 직접 토이스타 전화해서 물어봤음. 가격 듣고 계산해서 주문했는데 다음 날 전화가 온 거임. 천원이 부족하다고.... 알고보니 리턴스프링 가격이 안내받은거랑 달랐음. 그래서 어제 리턴스프링은 천 원이라고 전화로 안내받았는데 이천원이였나요? 라고 물어봤는데 이번에는 그냥 보내주신다고 하셨음. 질문한 다음에 난 그냥 입금할 생각이였는데... 갓 토이스타...

아무튼 미뤄두고 있던 거 하나 해결하니까 속이 시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