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흑인. 근데 흑백혼혈이라 오바마 닮음. 칼 차고 다니는거 좋아했음. 콱 뒤져버리려는 마음에 전쟁 자원해서 나갔는데 지 동료들 빼고 자기만 살았다 함(지 주장이니 확인된건 없음). 대민물의나 기타 사고를 많이 일으켜서 보병에서 짤리고 중대본부에 쓰레기통처럼 버려짐. 중대장한테 뭔가 건의하려다 뺀찌맞고는 "아랍새끼"라면서 한국말로 뒷담깜(중대장 아랍계였고 한국말은 여자친구에게 배움). 카투사들한테 인기가 많았고 웃기는 한국말 문장들을 익혀서 말하는게 겁나 웃겼음(내 야추는 잠수함만해 등등) 부사관 충분히 올라갈수 있을짬인데도 최종계급 E1(이등병 중 최하위)으로 제대함. 한국인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제대후 어떻게 됐을지는 모르겠음.

2. 흑인. 페덱스에서 짤려서 군대 온것으로 기억함. 지능이 진짜 장애가 의심스러울 수준으로 군대 어케 들어왔는지 모르겠음. 중대본부 보급계에 배치됐는데 보급담당관 SSG도 뭔가 시키는거 자체를 포기할 정도. 어느날은 걔가 시키는 일을 해놓고 있는걸 보고는 결과는 둘째치고 '쟤가 그걸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박수칠 상황이었음. 30점 맞던 애가 60점 맞은 느낌. 그래도 말하는게 워낙 순진하고 웃겨서 미워하는 사람은 없었다는게 장점인..가...

그밖에도 일뽕맞은 백인 LT 부중대장이라거나 석사따고 SPC으로 입대한 한국계 교포 형님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애들 2명만 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