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인은 좆문가라 아래 글에서 말도 안되는 말을 싸지를 수 있으니 진지하게 보지 말고 틀린점 있으면 알려줭


어릴때 카스 .6에서 존재를 처음 접하고 그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매혹적인 곡선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지

에솦 첨 시작할 때부터 이미 우덜 p90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명확한 단점에 머뭇거렸고

2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다시 마음 단단히 먹고 구매하게 됨

아직 HPA 할 생각은 없고 그냥 가끔 반동딸만 즐길거임


직구는 KIC에서 함

1월 4일 주문 (당일 답장 : 진짜 살거임? 이거 ㅈㄴ 쓰레기인데?)

1월 5일 견적 (PRE-ORDER로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함)

1월 12일 입고 후 시험 격발 사진 & 동영상 보내줌

1월 14일 1차 발송

1월 17일 1차 도착 및 2차 발송

1월 21일 2차 도착

*에어메일로 선택함

참고로 eb에서 피구공 파는걸 미리 알았다면 무배 때문에 거기서 구매했을거임



KIC 포장은 확실하다이기야


외관

재질은 하부 바디 전체는 폴리머, 상부는 장전바랑 레일 고정 스크루는 스틸, 레일은 합금, 그 외 싹다 폴리머

이너바렐과 장전바 스프링이 보인다


기능

탄이 없을 때 팔로워 옆에 작은 스토퍼가 내려오면서 챔버 옆 암(arm)을 눌러주고 볼트를 열어놔줌

펄로워를 누르고 금속 판때기를 내리면 공탄 사격 모드 됨


arm이 볼트를 막고 있는 모습

밑에 동그라미 친 레버는 내부 가스 탱크 밸브 앞쪽에서 노커의 위치를 위 아래로 움직여주는 역할을 함


왼쪽이 탄창 없이 레버가 올라가 있을 때 lifter의 위치 (방아쇠를 당기면 노커는 밸브 위쪽으로 빗겨나감)

오른쪽은 탄창을 삽입하면 레버가 눌려있을 때 lifter의 위치 (노커가 격발 위치에 있고 밸브를 때릴 수 있음)

즉 일종의 안전 장치임. 탄창 없다고 방아쇠 당기다가 내부 가스 탱크 생각 안하고 챔버 한발 격발되서 솦봉이들의 모니터 파킨 되는걸 막아줌


트리거 박스인데 하우징 껍데기만 플라스틱이고 트리거 그룹은 당연히 금속



반동

반동은 예전 뷉씨 움프의 느낌과 비슷했음

준수한 반동에 빠르게 치는데 대신 불펍이라 좀 더 강하게 느껴졌음

라텍 스틸 볼캐 장착하면 ㄹㅇ 볼만 할 듯

피구공 스틸 볼캐 경험자 있으면 소감 좀


연비

https://www.youtube.com/watch?v=rUB2yjz7jns&ab_channel=G.P.AIRSOFT

위 영상 외에도 연비 측정한 영상이 몇 개 있긴 한데 다 제각각임.

내 거 같은 경우 화펍디 기준 :

내부 가스 탱크만 채우면 23발

한 탄창 총 157발 (130발 부터 약함)


작동성

화펍디, 집안 온도 24도, 당일 첫 사격이라 내부 가스 탱크 온도는 따뜻함, 50발 꽉꽉 채워놓음

1차 연발 사격

쏘다가 점점 내려가서 모니터 받침대에 맞고 다 튕김 ㅅㅂ

암튼 꽤 준수하게 일정한 발사 속도로 나감

곧바로 동일 탄창 가스랑 비비탄 채워서 2차 연발 사격함


2차 연발 사격

중간 한발씩 하탄 나고 rpm이 하락하기 시작


3차 연발 사격

숨 소리 ㅈㅅ

내부 탱크는 이미 냉각 상태지만 2차 사격에서 남은 가스로 채워져 있었음

다시 비비탄/가스 채운 탄창을 삽입하고 처음 두 번까지는 두발만 나감. 아마 해머를 완저히 밀어 주지 못한 듯?


4차 단/연발 사격

또 첫 사격 부터 한발 나가고 해머가 코킹 안 됨

중간에 단발로 변경하는데 단발도 힘겹게 나가고 한번은 3점사 나감

연발로 다시 당기고 단발로 마무리


5차 연발 공탄 사격



너무 흥분한 나머지 축축하게 젖어있네


음 작동성 소감은..

내부 가스 탱크가 냉각되면서 기화율은 어느 가스건과 마찬가지로 안 좋아지지만.

문제는 새 탄창으로 교환해도 내부 탱크는 이미 냉각 되어있기 때문에 작동성이 나아지진 않음

다만 사이클은 불안정하더라도 탄창에 있는 가스가 내부 탱크로 넘어오면서 탄 없을 때까지 대체로 꾸역꾸역 나가긴 함

연발에서 단발만 나가는 현상은 대체로 10초 정도 기다려 주거나 단발 몇 번 쏘고 연발로 다시 격발하면 나가긴 함 

근데 이건 따뜻한 실내 얘기고

한번은 밖에서 영하 3도 날씨에 사격 해봤는데 연발 첫발부터 한발만 나감


이래서 HPA 필수라는 말이 이해 됨


그래도 단발만 쏘면 오래 쏘고 괜찮음 ㅇㅇ



집탄 (10m)

홉업 0


홉업 MAX







문제점들


바디 마감

트리거 뒤에 엄지가 파지하는 부분인데, 바디가 좌우 접합인데 한쪽이 다른 쪽보다 미세하게 내려와 있고 마감이 날카로워서 손등을 계속 긁음. 사포로 접합부를 좀 다듬어줘서 부드러워짐


탄창&본체 밸브 연결 부위 파킨 우려

탄창과 내부 탱크와 연결되는 밸브 부위가 너무 노골적으로 튀어 나와있어서 탄창 잘못 삽입하다 파손 될 까봐 조심조심함


탄창 가스 샘

격발 영상 찍을 준비하면서 탄창에 가스 주입하는데 내부 가스 탱크랑 연결되는 밸브에서 ㅈㄴ 샘

본체랑 한번 결합하고 빼니까 정상

1분 후에 갑자기 주입구에서 샘 ㅋㅋㅋ

가스 잠시 찔렀다 빼니 정상

두 밸브에 실리콘 오일 좀 뿌려줬음


탄창과 레일 악세사리 간섭

오른쪽에다 라이트 달고 싶었는데 조임 휠이랑 간섭 됨

다른 라이트 마운트도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왼쪽에 장착함



날카로운 셀렉터

셀럭터 좌우에 파져 있는 그루브(groove) 위 아래가 좀 날카로워서 조작할 때마다 손가락 아픔


플라스틱 배럴 스레드

총구 나사산 까지도 플라스틱이라 ㅈㄴ 불안하다


단발 트리거감

처음 결합하고 단발에서 당겨보는데 느낌 별로였음

화글록과 비슷한 이질감인데

화글록은 벽이 있고 그 벽을 넘어가는게 ㅈㄴ 힘들지만 피구공은 벽이라는게 없고 계속 당기다가 이정도면 격발 되야하는데? 생각이 들더라도 그보다 더 강하게 당겨야함

https://www.youtube.com/watch?v=6nHfhZde8YI&t=215s&ab_channel=TAIWANT-N.T.STUDIO

위 영상은 단발 트리거압을 줄여주는 방법인데 나도 따라하고 체감 될 정도로 가벼워 졌음

단, 조금씩 가공 해보면서 진행하고 해머 스프링 조립할 때 맞게 조립했는지 주의하셈


위에 트리거 바랑 시어 맞닿는 부분을 다듬어주고 구리스로 윤활 좀 해주면 됨



그 외 스토퍼의 재질이 약해서 파킨 된다고 하는데 500발 정도 사격 한 지금 까지는 아직 괜찮고 

파킨나면 라텍 옵션이 있음



결론 : HPA 안 할 꺼면 사지 마




























그래도 이쁘면 됐지 뭐


나중에 각인이라도 박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