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퍼징챈럼입니다.

오늘부로 퍼징 공임을 다시 재개 합니다.

다만, 이번 주 평일은 제가 바쁜 관계로 접수만 받고, 작업은 주말에 진행해서 월요일에 발송 될 예정입니다. 이번 주에 접수하신 분들은 주말 전까지만 느긋하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공임 내용은 동일하게 퍼징 후 더미노브 조립, 얇은 오링 두꺼운 걸로 교체(신형 노브는 판 모양 오링으로 개선되어서 더 이상 교체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하부 퍼징홀 나사 육각으로 교체 및 오링 추가, 최종 냉동 테스트 입니다.(교체한 나사는 다시 돌려드립니다. 그리고 교체 없이 기본 나사로도 가능하니 따로 요청해주시면 됩니다.)


록타이트는 기본 277로 조립해드리고 따로 요청하시는 분은 243으로도 조립 가능합니다.


공임비는 기존과 동일하게 25,000원 입니다.

https://open.kakao.com/o/s0KPEbFd

들어오시면 챈인증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임 요청 하시는 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 몇 가지를 가져와 봤습니다.


 - 퍼징이 뭔가요?

스코프에 비활성 기체(질소, 아르곤 등)를 채워넣어 경통 내부에 습기가 차는 것을 방지하고 부식을 방지하게 하는 작업 입니다. 저는 아르곤 가스를 사용합니다.



 - 퍼징은 필수인가요? 꼭 해야 하나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레드윈과 웨스트헌터의 경통 제품 내부에는 질소 퍼징이 되어서 옵니다. 다만 스티커를 떼어내고 노브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내부의 질소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가고 다른 기체가 유입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스티커를 아주 빠르게 떼어내고 노브를 결합하면 괜찮겠지만, 사실상 그렇게 빠르게 작업을 하는 건 힘들지요.

하지만 만약 퍼징이 다 빠져나갔다고 하더라도 굳이 신경 쓰거나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실사용에도 아무 지장이 없고, 온도 변화가 급격한 곳을 들락날락 하지 않는 이상은 내부에 습기 찰 일도 거의 없거든요(다만 추운 한겨울에 한참 게임 뛰다가 갑자기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내부에 습기가 찬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하면 좋은 것이고, 안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단, 추운 곳에서 많이 쓰시거나 "갬성" 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 퍼징이 가능한 기종은 무엇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레드윈과 웨스트헌터 모든 경통형 광학은 다 가능합니다. 그 외에는 에볼, 홀워 볼텍스 레이저가 있습니다. 그 외에 기타 T2나 ACOG 같은 다른 광학의 경우에는 해 본 적이 없어서 장담을 못 드리겠습니다. 어느정도 경통의 기밀성이 좋다면 퍼징이 가능합니다.(기밀성이 제로인 중제오텍 같은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 본체만 보내드리면 되나요? 따로 보내드릴 게 있나요?

일단은 본체와 노브만 보내주셔도 됩니다.

하지만 만약 마운트가 결합되있다면 분리해서 보내주시는게 작업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렌즈캡도 끼워서 보내주시면 작업하기 편합니다.(스코프가 작업 도중 굴러다니는걸 막아줍니다 ㅋㅋ)



 - 록타이트 277하고 243 차이가 뭔가요?

록타이트 277 고강도 반 영구 체결 및 고정용(못 품)

록타이트 243 중강도 체결 및 고정용(277에 비해 풀기 쉬움)


근데 243으로 조립해도 안 풀리는 놈은 죽어도 안 풀리더라구요.



 - 퍼징 하면 레티클에 붙어있는 먼지도 떨어지나요?

아뇨...안타깝지만 풍선마냥 공기만 불어넣는 작업에 렌즈 내부에 묻은 먼지나 이물질은 떼어낼 수 없습니다.

제조사 AS를 보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노브 조립된거 퍼징 가능한가요?

록타이트로 조립된건 제가 못 풉니다...직접 풀어서 오실 수 있으면 해드립니다.

손으로만 조여진건 가능합니다.

만약 "퍼징 안하고 좀만 쓰다가 나중에 퍼징 하고 싶다!" 싶으신 분은 그냥 손으로만 꽉 조여두고 쓰시다가 나중에 퍼징 받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다만 노브락 기능이 없는 스칼렛은 돌리다가 노브가 풀릴 수 있어서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상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