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진짜 날라감.

대충 갑자기 집에 굴러다니던 레고 뭉탱이 꺼내가지고 급조해봄. 딱히 모티브는 없고 그냥 권총임.

이름은 굳이 지을 필요 있나해서 안지었고, 내가 제작한 첫 총은 불펍 소총인데 그건 이거 반응 좋으면 내일 올려볼게.

이건 두번째 총임.

순수창작까진 아니고 유튜브에서 메카니즘 돚거함. 탄창과 작동방식은 내가 변형하거나 아예 창작한것도 있음.

내가 총을 좋아하긴 하지만 아직 초짜라서 이상한거 많을거임 ㅈㅅ. 고증같은건 거의 안했다고 봐도 무방함.

기본상태. 밑에 무탄창 발사용 파츠를 끼워놓은 상태임.

뒤에서 본거. 앞에 저거는 장전레버임. 저걸 뒤로 땡기면 트리거가 중간에 걸리는데, 탄창을 장착했을땐 앞쪽에 탄이 올라오고, 이상태에서 트리거를 당기면 앞으로 레버랑 밑에 달린 부품이 튀어나가면서 발사됨.

뒤에 커버를 열수 있는데 별다른 기능은 없고 SF권총같은거 생각하고 만든거라 대충 이거 열면 홀로그램 화면같은거 나온단 설정임. 비닐이라도 붙여서 뭐 그려놔야하나

탄창. 순수창작임. 가진 부품 한계 안에서 구현한다고 나름 애먹었다. 매우 잘 작동함.

대충 장전한 사진.

자 이제 탄창 장착 타임이다. 밑부분 덮개를 열어주고

이런식으로 뒤에서 탄을 밑으로 밀어넣어 탄창에 탄을 채워주고

(탄)

끼워주면 됨. 레버 당길때마다 자동으로 탄이 올라와서 번거롭게 탄 쑤셔넣을 필요 없어서 좋더라. 

탄창없이 발사하기 위해서 밑에 끼우는 부품임. 평상시엔 총 내부에 보관 가능하고 쉽게 뺐다꼈다 할수 있음.

대충 이런 방식으로 장착함. 이거 내가 만든 이유가 탄창 끼면 뭔가 권총스러운 멋이 없어져서인데, 이걸 끼면 탄창을 포기하고 손으로 일일히 다 집어넣어야 하는 대신에 간지를 갖출수 있음. 의외로 이거 괜찮더라.


아무튼 레고 초짜가 만들어본 싸구려 SF컨셉 권총이었음. 반응 좋으면 내일 좀 큰 소총도 함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