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본인은 학식 솦붕이임.

에타 둘러보다가 학교 근처 공장에서 땜빵알바 구한다는 글을 봄.

ㅗㅜㅑ 수업도 마침 하나만 있는날이니까 해볼까하고 쪽지넣어보니까 바로됨.

하는일은 제품 포장된 박스 쌓아올려서 적재하는거였음. 아마 시급 만원인거같고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만 하는거였음.

나름 식품공장이랑 전기차 배터리공장에서 굴러본 짬이 있어서 까짓거 해보자 싶었는데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숨돌릴 틈이 있던 이전 공장들이랑 다르게 여기는 아니었음 ㅋㅋㅋㅋㅋㅋ
컨베이어벨트로 박스가 계속 올라오는데
제품 가짓수가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야랄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나랑 같이온 다른 알바가 꼬여서 밀리는순간 멘탈 다깨지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한 1달동안은 크래커 보면 토할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에 돈 들어온다는데....
솔직히 4만원에 근육통 얻어온거같아서 다시는 안간다싶음 ㅋㅋㅋㅋㅋㅋㅋ

남의 돈 먹는게 쉬운건 아니라지만
하루동안 먹은게 사발면 1컵이랑 생수 500미리짜리 한병이 끝이라 더 힘들었던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