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번 팔아볼까 했는데

몇년전에 도색했던 걸 작년에 페인트 리무버로 까내고 상온 흑색 착색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과정에서

더미 노리쇠 후퇴고정이 안 되고 장전 손잡이를 당겨도 먼지덮개가 안 열리는 등 

자잘한 병증이 보이면서 

그냥 먹죽해야지 하고 이래저래 마구 바꿔보는 중인데

마음에 드는 모양으로 바꿔서 한번 자랑해 보려고 해......

(순전히 개인 취향이니 돌은 던지지 말구)


전에는 이런 상태였어.

BCM 스타일로 무리하게 바꿔준 상태였는데

앞배선으로 바꾸고 슬림 바렐 + BCM 레일로 배터리 우겨넣을 공간을 만들고

스톡은 BCM 스톡을 쓰던 저런 피스톨 브레이스를 쓰던 ..... 스톡 배터리에서 해방된 것만으로 좋았는데

갑자기 또 병이 도져서 뒷배선으로 또 바꿔버렸지 뭐야.


순정 스톡은 도색이 지저분하게 되어 VFC 크레인 스톡으로 배터리를 수납하고

모터그립은 아직 BCM 그립이 달려 있지만

레일은 DD RIS2 스타일로......

사실은 이 레일은 DD MFR 레일 (물론 짭) 오기 전까지 임시로 달아놓은 거였고



이제 저 피스톨 브레이스에 열심히 구멍을 내서 11.1v 배터리를 심을 수 있게 만들었어.

왜 가끔 반동 유닛 들어가고 뒷배선을 한 놈이지만 크레인 말고 다른 걸 달아주고 싶을 때가 있잖아?

(그게 병이지만)



그래서 이런 스타일로 완성.

모터그립도 BCM 스타일에서 맥풀 K2 스타일의 모터그립으로 바꾸고 마무리.

저피스톨 브레이스는 이제 원하면 DAS에도 사용할 수 있을 듯.


또 병이 도지지 않으면 한동안 이렇게 보고 흡족해 하겠지.......


아, 세인트 재블린 스티커 폰에 붙이고 다니면 좀 이상하려나?


좋은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