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되게 옛날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때 태권도장을 다녔었음

그때도 총 되게 좋아했었거든?

그날 태권도장에서 자기 집에 장난감총 있는사람 가져와서 저기 앞에 목표 맞추기 놀이같은거 하고

밤에 태권도장 차 타고 집 데려다주시는 사부님이랑 얘기 하는데 어쩌다가 총 얘기가 나옴

내가 사부님 사부님 저 이거 멋있죠! 하면서 자랑을 했거든?

근데 사부님 曰 "XX야 이거 진짜 아무것도 아니야 진짜 총이랑 크기랑 무게 똑같은거 있어 그런걸 사야지"

그 한 문장이 지금의 솦붕이 1을 만들었다...

로망을 가지고 있다가 어느정도 나이 차서 가스블로우백 핸드건이라는게 있다는걸 알게됐고

이게 아 어릴때 사부님이 말하셨던 그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거의 10년 전쯤에 내 인생 첫 피스톨을 샀다(그때 국건에서 삼...몰랐지 시발...)

배송 오고 처음 딱 들었을 때의 그 무게감과 촉감 아직도 기억한다

그때 생각했지

아 에어소프트는 무거워야된다

실총은 어느정도선에서 가벼울수록 아무래도 몸에 무리가 덜 가니 이점이 있는거겠지만

장난감이기에 무거울수록 가치가 있다는 생각을 그때 했음

나는 게임 안뛰는 방구석 솦붕이기 때문에

총은 무거울수록 좋다는 생각을 한다

부착물도 과하지 않게 이거저거 달면 예쁜거같음 나는ㅋㅋㅋㅋㅋ

물론 게임 뛰는 솦붕이들은 가벼워야겠지 아무래도 무거울수록 겜뛸때 힘들어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