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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프로젝트이자 2022년 상반기 마지막 프로젝트로


검탄 2인 분대를 찍어왔음






지난 3월에 처음으로 2인으로 찍었는데


나쁘진 않았는데 아쉬운 점들이 많았음


일단 첫 촬영이니만큼 원하는 군장으로 찍었지만 통일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본인도 입문 이후로 계속 솔로로 찍다가 처음 타인과 함께 찍다보니 구도 잡는데 어려움이 매우 많았음






그래서 이번에는 위 문제점들을 개선함


통일성이 떨어지는건 이번엔 컨셉을 모두 통일하기로 함.


이번에는 3월 파트너분 복장과 동일하게 멀티캠 블랙 상하의 + 갈색 군장에


장소가 폐건물 내부이니 CQB에 맞게 방독면에 짧총으로 함.


원래는 여기에 잠입도 컨셉에 있어서 무장도 소음기 단 SMG로 통일하려했으나


촬영 당일 파트너분것이 파킨나는바람에 하는 수 없이 그냥 짧총으로 수정했음



구도 잡는게 어려웠던건 카메라맨인 본인이 세 달동안 꾸준하게 연습했음


확실히 지난 작품과 비교해보면 훨씬 자연스럽게 나왔다...라고 믿음







그리고 보너스로 빌런 역할도 넣어봤음


복장 보면 단번에 알겠지만 오징어게임의 진행요원을 빌런으로 넣었음




이왕 두 명이 있으니 


한 명 정도는 빌런 역할을 하면 내용이 더 풍성해지겠다 싶어서


흔한 미국 게임에서 적으로 나오는 스페츠나츠를 빌런으로 계획했었는데


막상 예행연습 몇 번 해서 보니 악당 느낌이 영 나질 않았음


그래서 "대중들에게 확실히 각인된 악역" + "밀리터리이니 당연히 총 쓰는 악당"이 필요했고


여러 후보들을 거쳐서 오겜의 진행요원이 선정됐음
































촬영 뒷이야기





1. 2명이다보니 짐도 2배


미니 선풍기 들고온게 신의 한 수였음


원래 계획엔 빌런 사진도 더 많이 찍고, 1인칭, 드론 영상도 찍으려했는데


방독면때문에 예상보다 훨씬 열 피로가 심해서 얼마 못 찍었음









2. '어떻게 사진 찍어요' 라는 질문을 지금까지 하도 많이 받아와서


이번에 직접 보여주고자 찍어봤음


뭐 거창한 건 없음. 카메라 들고 찍어줄 사진작가가 없다보니(물론 있다해도 차라리 그 작가도 코스프레 시킬거임)


저렇게 삼각대에 놓고 찍음. 어두운 곳에선 조명도 비춰주고.


본인도 카메라 입문한지 5년째인데 저 정도 밖에 못 찍는 허접뉴비임








3. 앞서 보여준 빌런은 본인이 담당했음


즉, 이번엔 메인 + 빌런 + 카메라맨 1인 3역을 맡았음


점프슈트라 입는게 불편했는데, 방독면 쓰는거에 비하면 그야말로 선녀옷임











이렇게 검탄 2인 분대를 찍어봤음


개인적인 평은 아직은 허접이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 같음


다만 군장을 깔맞춤했으니 2명 이상으로 사람이 더 많았으면 참 좋을텐데


지방이라 그런지 같이 찍을 사람이 안구해져서 좀 아쉽긴함(제의는 종종 들어오는데 모두 수도권이었음...)






다음엔 본인 2022년 상반기 결산으로 찾아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