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경제시스템의 문제와 가족주의의 몰락까지 얘기가 간적 있었음


주된 골자는 이거였음


부부가 맞벌이를 하지 않고는 살수 없는 현재 경제시스템이 문제냐


그걸 보완해줄 교육시스템의 미흡함이 문제냐


결국 답은 없었음


예전엔 가장만 돈 벌어도 가정이 유지된다고 했을 당시에는


지금처럼 기본적으로 나가는 경제적 유지비가 낮은 편이었음


다 동네에서 해결 가능하니까 교통비 안들고 통신비가 안들었지


부동산 가격도 지금처럼 미쳐날뛰지도 않았고.


근데 현대인들은 기본적인 생활에 들어가는 유지비가 예전과는 상상도 못할 지경임


그러니 무조건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돈을 더 벌어야 하는데


혼자 버는 걸로는 감당이 안되니 둘 다 경제활동을 한다고 가정하면


무조건 애들은 방치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이 되어버렸다.


라고 했을때 과연 가정교육은 누구의 책임인 것인가.


그걸로 날밤 새도록 토론을 해봤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음


결국 결론은 그냥


하 ㅅㅂ 뭐 하나 살기 쉬운게 없는 세상이 되어버렸구나 였음 ㅋㅋㅋㅋ


다들 힘내서 살자


그래도 살아야지 우짜겠노 ㅠㅠ


그래서 난 책임지지 못할 바엔 그 원인을 나 스스로 제거하겠다고 마음 먹고


찬란히 빛나는 솔로로 인생을 마감하겠노라고 다짐했지만


에솦을 접하고 매달 카드값에 시달리는 건푸어가 되어버렸다 ㅋㅋㅋ




그래도 행복함 ㅖ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