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아프니까

너무 고통스럽다

흉선암 말기에 림프, 폐 전이까지 된 상황인데

코로나 겹쳐서 사실상 가망이 없다

뭘 드시지를 못하는 상황이라 항암치료는 어림도 없고

날이 갈수록 악화되가는게 눈에 보이니까

가슴이 정말 찢어지는거같다

이런 얘기 원래 아무한테도 하면 안되는거고

인터넷같은 곳에 써서도 안되는 일이지만

얘기할 곳이 없어서 그냥 써봤어

꿀꿀한 이야기로 기분 잡치게 했으면 미안해

혹시라도 이런 경험 있는 사람 있으면 정말 정신 나가버릴거같은데 어떻게 극복하는지 좀 알려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