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해군에 상병쯤인가 였을때 조명탄이 하늘에서 터진 기억이 있음.

이유는 바다에 빠진 실종자 찾으려고 많은 배들이 나간거임.


해경도 근해 주변으로 나가고.


일단 밤에 실종자 떠 있는지 다른 배에서 조명탄을 날렸는데 펑하는 순간 어둡던 하늘이 갑자기 화악 밝아지면서 바다가 저 멀리까지 보임.


완전 대낮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참 밝아서 잘못하고 조명탄 함부로 봤는데 눈이 아프더라


그래도 실종자 찾아야하니 견시 임무하면서 있나 없나 찾는데 결국 3일 동안 못찾아서 실종으로 종결냄...


거기가 동해라서 사람 빠져 죽으면 거의 시체도 못찾음. 


깊이가 ㅈㄴ 깊어서...


그래서 결국 어쩔 수 없이 종결내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음..


다들 여름이라고 바다 우습게 보지 말아라.


ㅈㄴ 위험하다.


해변가에서 놀다가 바다에 쳐놓은 라인선 넘어서 놀면 해류에 휩쓸려 인어랑 섹스 할 수도 있으니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