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갔는데 사람 장난아니여서 줄서서 기다렸다가 입장했다


들어가서 보니까 기다린 보람이 있을 정도로 볼거리는 많았음 신기한것도 많았고 줄 기다리면서 오른쪽에 우크라이나 기부 받고 있길래 아까 뽑아놓은 현찰 5만원 넣었더니 연평해전 뱃지 2개 주더라


플컨은 이게 다인데 복귀하는 지하철에서 6.25 참전용사분 한분이 노약자석에 앉아 계시더라고 아마 오늘 6.25 71주년이라 행사 다녀오신것 같은데 오늘이 6.25에다가 지금이 아니면 왠지 인사드릴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먼저 다가가서 " 대한민국을 피와땀으로 지켜주신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악수 한번 드려도 될까요 " 하고 인사드리니까 나도 이렇게 젊은사람이 기억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악수 받아주시더라고 


어디 전선에서 전투하셧는지 물어보니까 낙동강 전선에서도 싸우시고 나중에는 강원도 산맥에서 고지전 수행하셧다고 하더라고

플컨도 즐거웠지만 참전용사분이랑 대화한것이 가장 가슴에 남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