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이랑 같이 간만에 재밌는 구경하고싶어서 플컨에 가기로함


나같은 경우 플컨 예전에 신도림에서 할 때 이후로 처음 가는거라 설렘이 배가 되었음 ㅎㅎ

지하철 타고 한시간 거리 길래 그냥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녀왔다. 

야탑은 뭐랄까,, 초면이지만 날 재밌게 해주는 동네였다. 

사실 저 간판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ㅋㅋ


내가 9시 30쯤에 도착해서 옆에 호숫길 산책했는데 아침까지만해도 날이 그렇게 덥지는 않았다. 

근데 플컨 행사 장소 10시에 도착했는데 사람들 개많아서 그런가 체감온도 30도였음. 


와 사람 진짜 많았다. 최근에 이렇게 많은 사람본거 2호선말고 없는듯.

너무 빽빽해서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사진 아래는 내가 나와서 걍 잘랐다. 챈럼들 눈을 보호하기 위한거임 ㅎㅎ


그 논란많았던 스트스 k2 가서 쏴보고 그냥 물어보고싶은거 물어봤다. 

작동성 좋긴한데 나한테 있는거랑 비교하면 타격감이나 반동이 솔직히 노스이스트 스텐 회펍보다 못한느낌임. 

(거기있는게 하도 많은 손을 타서 별로가 된것일 수도 있음.)

그래도 오리지널 버전 나오면 사고싶어서 오리지널 k2 나오냐고 물어보니까 출시 예정이라고 하더라. 사고싶어졌심. 


그리고 진짜 모델건, 전동건 관심 없었는데 다스 416 cag? 인가 그거랑 데닉스 파파샤 너무 사고싶더라. 

다른 데닉스 라인업중에 파파샤가 제일 좋아보였음. 가격대비 재현도나 퀄이 훌륭했다고 생각함. 

다스 부스는 지인들 와서 도와주는건지 다른 지인들 총들도 전시해놓았는데 유쾌하게 질문들 다 잘 받아주시고 써볼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다. 

그냥 물건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 같아서 좋았다. 


이지스 부스가서 fmg랑 다른 건들 만져봤을 때 느낌은 fmg 순정 셋팅해도 반동 느껴지는게 좋더라. 

1000원 내고 쏴봤는데 이거 스슬올린거에요? 물어봤음 ㅋㅋ.. 틀 총만 모으는 중이 아니였다면 하나쯤 특가로 나온거 살법하다 생각했다. (챈럼 중고특가) 


군장파는 곳에서 뒤적뒤적거리고 뭐 개인 부스에서도 뒤적 뒤적 거리다가 하나 건졌음. 


ww2 오리지널 리엔필드 슬링인데 그냥 퀄이나 가격에 만족해서 톰슨 m1928 영국군 셋팅한 것에 달아주기로했다. 

데닉스 리엔필드 살 각 잡고있었는데 마지막까지 고민해도 손은 안갔음. 오히려 파파샤가 제일 기억에 남음.


그리고 밥먹으러 갔는데 거기 수타우동집이 있더라고. 나 냉우동 개좋아해서 바로 가벌임 ㅎ




사이드로 몇개 더 시켰는데 호로록하느라 사진 없음

우동면이 보존제 첨가를 안해서 식초맛이 안나니까 좋았음. 

육수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어서 그런가.. ㅎ 많이 덥고 사람들 많아서 지쳤는데 저거 먹고 기운차려서 한번 더가봤음.


집에 와서 마피오소 m1928에 슬링달아줬다. 기분좋았음. 

리엔필드 나중에 사면 거기에 달아줘도 예쁠 것같아서 그냥 기분 좋았다. 


그리고 일본군 전투식량 두개 사봤다. 

하나는 소세지하고 야채참지비빔?같은 것 + 건빵 비스켓인데

야채참치 맛있었고 소세지 별로였다. 건빵은 지금 한 개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먹을 만 한듯 ㅎㅎ



후기 

플컨은 한국 최대 밀리터리 행사인데 엄청난 셋팅이나 구경할만한 건들이 좀 부족했다는 생각임

예전에 전시한다고 내 총 빌려갔던 적도 있고 그렇게 빌려오는 부스가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좀 그런 부분에서 볼거리가 좀 적어진 것 같음.

(너무 예전기억이라 그때가 아름답게 기억되는 것일 수도 있음..ㅜ)

그리고 틀딱총들 부품도 좀 많이 판매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 ㅎㅎ



질문은 댓글로 주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