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세줄 요약
1. 결론을 말하자면 개인적인 생각은 실총사격에 일부는 도움이 된다임.
2. 건 핸들링과 기본적인 개념 습득에는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3. 하지만 에솦만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이건 실총에서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총을 잘 쏜다"는 것은, 건 핸들링을 잘하고 리듬이 좋다고 생각힘. 그리고 모든 것을 아우르는 멘탈.


에솦은 특히 건 핸들링을 익히기엔 좋다고 생각함. 제일 중요한 안전. 총을 안전하게 다루는 법이 몸에 배기까지 시간이 걸리는데 이때 실수로 격발해도 (물론 실총도 그래선 안되지만) 에솦은 모니터 정도 하나 해먹거나 오리 광학 (눈) 하나 해먹는걸로 끝날 수 있으니까 비교적 안전함. 그 외에도 간단한 총기 매커니즘 이해, 분해 및 관리 등이 있겠다


에솦도 리듬을 좋게 만들 수는 있음. 리듬은 조준, 격발, 타겟 트랜지션, 재장전 등등에도 다 리듬이 있는데, 기본적인 개념을 습득하고 훈련할 수 있고 에솦에서도 반복숙달을 통해 그 리듬을 빠르게 할 수 있음. 그런데 실총에서는 더 무거운 총, 더 무거운 트리거압, 폭음과 큰 반동을 컨트롤 해야함 등에 의해서 그 리듬을 유지하기가 느려지고, 흐트러짐.


우리가 에솦을 들었을 때와 남대문, 화성이나 창원에서 실총을 들었을 때의 마음은,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아직은 실총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듬. 누가 지금 나한테 실총 쉐도우 쥐어주고 코스 돌아보라고 하면 절대 못하고 내가 거절할 듯. 보통 실탄 사격장은 체인에 묶여있으니까 누구나 하는 거임. 이 때 멘탈이 좋아야 폭음, 반동, 나 자신을 잘 컨트롤 하고 리듬, 건 핸들링도 잘하게 된다고 생각함.


어제 누가 물어봐서 적어둔 거였는데 댓글로는 너무 길어서 지웠는데 쓴게 아까워서 글로 남겨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