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을 쓰기에 앞서 좆같이 포장된 물건을 5만원 주고 받게 된 구매자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 어떤 일이 있었는가?

저는 몇일전 불용품 더판으로 상당히 많은 물건을 팔았습니다. 그 중엔 제가 판매한 중제 에임포인트 T2도 있었습니다.

판매글 작성 이후 구매자 분께서 오카를 남겨주셨고, 원래 4에 팔던 물건이 구매하겠다는 사람이 두명 정도 있자 당시 급전이 급했던 저는 구매자분께 5에 사시면 구매자님께 팔겠다라고 했습니다.

그 후 택배를 보내려던 찰나, 동시에 팔고 있던 전동건용 쌍드럼 탄창과 물건을 혼용하여 포장하게 되었고, 편의점 택배로 가서 송장까지 붙이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후 알바분께 잠시 택배를 맡아달라고 요청한 후 급하게 집으로 달려가 T2와 가위, 테이프를 챙긴 후 박스 안 깊숙히 있던 드럼탄창을 꺼내느라 포장용으로 들어있던 많은 신문지를 꺼내 버리고 몇개의 신문지만 남겨둔 채로 박스 안에 T2를 넣었습니다.

당시 물건을 잘못 넣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진 저는 포장을 제대로 생각하지 못 하고 신문지 몇장과 함께 물건을 쑤셔넣은 후 물건을 다시 교체했음에 안도하여 포장이 어떻게 되었는가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하지 못 했고, 이후 오늘 구매자 분께 온 카톡을 보고 해당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2. 어떻게 할 것인가?

구매한 가격이신 5만원은 급전이 생기는대로 바로 환불해드리고, 물건은 사죄의 의미로 다시 받지 않겠습니다. 제 실수로 인해 자칫 구매자분이 5만원 주고 사신 물건이 파손되었을 수도 있는 일이였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되새기기 위함입니다.


구매하신 구매자분께 정말 진심을 다해 사죄드립니다. 추후 이런 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완충을 제대로 하지 못 한 물건은 완충 역할을 할 물건이 충분히 생길 때까지 팔지 않을 것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