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전에 로얄블루란?










상기 사진들은 실총 사진임


템퍼링 등의 핫 블루잉 등을 이용해서 스틸의 색을 검푸른빛으로 만들었을때, 해당 총기는 Royal Blue Finished 되었다고 표현함


사진처럼 검정인데, 유광이면서 푸른 반사광을 내면 만족함.


에어소프트에서는 이걸 재현한게 다나까의 주피터 피니쉬 말고는 찾아보기 힘듬. 걔들이야 그렇다 치고


이게 스틸에만 가능하다보니, 그리고 균일하게 온도 조절과 여러가지 해야될게 많다보니


AK류의 몸체에 가끔 의도치 않게 나오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없음.


그나마 도색으로 재현하려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색감이 잘 안나옴.


왜냐하면 검정은 검정이고, 블랙은 블랙이고, 유광은 빛의 반사일 뿐인 유광이라 외부에 씌우는 마감으로만은 쉽지 않거든.


대신, 버치우드 등을 이용해서 콜드 블루잉으로 재현하면 꽤나 유사하게 재현이 가능함. 그러나 내구성은 너무나 낮아서 실총의 튼튼한 로얄블루에 비해서 거의 장식용으로 써야될 수준이 됨.




그래서 아이디어를 생각해봤음.


로얄블루의 특성은

1. 검은색의 베이스 혹은 검푸른색의 베이스

2. 푸른 반사광


이거 두가지임.


그렇다면 검푸른색의 베이스인 세라코트 미드나이트 블루H-238 MIDNIGHT BLUE) 베이스에

푸른 빛의 유광 클리어를 올리면 적당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임.






내 소유의 DKR 747S 가스분사기(실총이야). 이 사진의 도장은 락카 떡도장이야.



샌딩하고 미드나이트 블루 세라코트로 하면





미드나이트 블루 세라코트를 적용시킨 후야. 사실 반사표면에서 겨우 푸른빛의 흔적이라도 잡을 수 있는 상태야.



이 상태에서 한동안 써서 좀 험하게 다루다보니 이곳저곳 칠이 벗겨졌는데, 어차피 테스트용이라 일단 그걸 커버업하지 않고 이 상태에서 블루 클리어를 2 겹 올려봤어






칠이 벗겨진 부분이 파랗게 된 부분은 조금 아쉽지만, 훨씬 원했던 색감에 가까워졌어.



검푸른빛의 베이스에 푸른 유광 반사라서 사진으로 다 담기지 못하는건 아쉽네,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푸른 빛이 반사되는게 이쁘다.




제대로 나중에 할 때는 폴리싱, 세라코트 한 후에,  칠이 안 벗겨진 상태에서 클리어를 올리면 깔끔할 것 같아. 균일하게 클리어를 올리고, 마무리는  H-300 HIGH GLOSS ARMOR CLEAR 로 미러폴리싱 처럼 빛나게 하면 어느정도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