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에어소프트건을 취미로 하기전 낚시를 엄청 다녔었는데  2014년이었음 고기 잘 나온다는 인적이 드문곳으로

낚시하러 갔었는데  그때가 한여름이라 날씨가 35도정도

됐었던거 같다 

근데 깜빡하고 물을 안챙겨간거임 ㅡ.ㅡ

그때 나는  바보같이 물  안먹어도 뭐 큰일 생기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고기잡을 생각에 정신이 팔려있었음

그때 마트를 가서 물을 사왔어야 했는데 그럴 생각을 못함.

워낙 인적이 없는곳이라 마트갈라면 차타고 30분을 가야하는 곳이었는데..

거기다 햇볓은  뜨겁게 내려쬐지.. 파라솔도 없지

땀은 엄청나게 나고  그러고 2시간 지나니까

탈수증상이 생기더라  거기다 직사광선에 너무 노출되서

일사병 증상까지 생겼음  겪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온몸에 힘이 빠지고 머리가 핑 돌고 진짜 곧 쓰러질거 같았음   바로 차타고 물 사러 갈려했는데 힘이 없어서 운전을 못하겠더라 ㅡㅡ 목은 타들어가지 정말 너무너무 물 한모금이 간절했었음 . ㅠ 

 이러다 진짜 인적 없는곳에서

죽을거 같아서 정말 어쩔 수 없이 저수지에 있는 물을

먹었는데 . 사실 그렇게 깨끗한 물은 아니었는데

먹고 나니까 정말 온몸에 활력이 생기더라 ..ㄷㄷ

내기억으로 한 1리터 가까이 미친듯이 먹은거같음 

뭐 그러고 배탈은 안났는데  그러고 기운 차리니 낚시고 나발이고 다 때려치우고 철수하고 집에왔음

그 뒤로 나는 야외활동 나가면 물은 무조건 필수로 챙기게 되더라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깨끗한 물도 아닌 

저수지물을 어떻게 먹은건지 너무 신기함

사람이 위기의 상황에선 물불 안가린다는 말이 있는데

한번 겪어보니 알겠더라  . 정말 밥은 하루 안먹어도 물은 꼭 챙겨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