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을 시킨다 따듯한 봉지를 받아 허겁지겁 치킨 내음을 맞으며 식탁에 자리 잡고 폰으로 영상을 튼다
봉지 풀 시간은 없다 죽욱! 잡아 찢어발겨 치킨무와 치킨 박스를 봉지에서 꺼내고 치킨무 국물은 빠르게 버려준다
박스 오픈 황금빛깔 눈으로 봐도 윤기가 흐르고 바삭해 보이는 치킨 사이로 봉긋하게 솟아있은 치킨 다리를 찾아 뽑아준다
바사삭! 아! 이빨이 바삭한 튀김옷을 지나 촉촉한 속살에 도달했을 때 쾌감 흐르는 육즙 짭짤한 튀김옷
다음은 가슴살 가슴살은 따듯할 때 먹어야 그나마 덜 뻑뻑하다 동봉해 준 머스터드를 폭 찍어 다시 한입
바삭! 아! 뻑뻑하지만 이 또한 치킨이니 맛 아니좋을 수 없구나
다리와 가슴 이번에는 날게다! 양쪽에 달려있는 관절 부위를 씹어 뽑아준 후 날개뼈 2개를 잡고 쏙! 뽑고 입에 넣어준다
바삭! 아! 이 편안함...
이때다! 치이이이익 탁!!!!! 꿀꺽꿀꺽!! 크크야야야ㅑ야야야야야 달달한 맛과 이 깔끔한 탄산....콜라는 역시 코카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