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아니라 벽에 못을 박을 수 없는 슬픈 현실의 챈럼들 많을텐데.. 나또한 그러하고..

그러나 스텐드형이나 위아래 포스트 고정식 타공판은 붕괴의 염려가 매우 되어.. 시도도 안해봤음.

그리고 대부분의 월세러들은 원룸이나 1.5룸. 커야 2룸이기 때문에 뭔가 한쪽 벽면에 스텐드를 둔다는 것 자체가 힘들수도 있다고 생각함.. 나또한 그러하고..ㅋㅋ


그래서 이사도 했겠다..

수납공간이 남길래 장 내부에 타공판을 설치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김.


여기서 가장 큰 핵심은

집주인이 화가나선 안된다... 못자국이 없어야 한다.

근데 스텐드형이 아닌 타공판을 설치해야 한다. 임


우선 장내부 실측을 했음

상단보단 하단이 당연히 안전하기 때문에 하단을 사용하기로 결정함. (결론적으로 차후에 상단도 할듯 ㅋㅋ)


H : 1100mm 

W : 650mm

D : 200mm

협력 가구공장에 부탁해 해당 사이즈에 맞게

가구에 넣을 타공판 박스를 제작요청함



다음 현장 납품까지 한참남아서 오래걸릴 줄 알았는데 집근처에 납품있다고 덩달아 만들어서 하루만에 보내주심.

쿠팡 타공판보다 빨리오는 기적이..ㅋㅋ


여튼 설치했음.

당연히 딱맞춰서 발주했기때문에 가구 문짝 다 떼고 밀어넣었음. 진짜 걱정 많이 했던 부분.

조금이라도 크면 안들어가고. 그렇다고 여유주고 발주했다면 고정을 위해 장에 피스를 박아야하는데 뭐 누가 알겠냐만은 내가 기분이 찝찝해서 우선 딱맞게 발주를 했었음. 안들어가면 낭패였음


*타공판 설치할 박스가 장 내부에 설치된 모습


진짜 완전 딱 맞게 잘 설치됨 기분 너무 좋앗음 ㅋㅋ


타공판과 그 친구들은 다음날 올 예정이였기때문에

여기서 작업종료.


그리고 다음날 타공판 및 그 친구들이 도착함.


타공판 걸이 굳이 안걸어도 되는데 걸었음.

높낮이를 딱 바닥에 두지않으려고 약 2~3미리 바닥에 안닿게 사이즈재서 걸이 걸음.


자세히 보면 살짝 바닥에서 타공판이 떠있음

살짝 공간을 줘서 타공판 걸이에 안정적으로 걸리게 함


그리고 흑색 피스를 준비해서 티안나게 모서리에 피스고정함. (낭창거리지않게)


저런식으로 고정.


후크걸이는 금속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흠집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하여 다이소 수축튜브를 준비함.


이렇게 끼우고 열을 가해주면


이르케 됨. 라이터보다는 드라이기가 훨씬 이쁘게 수축되니 참고하고!


총걸기 시작.

가로폭이 좁기때문에 세워걸기로 함.



우선 공간이 좁아 다걸순 없었고

권총들과 g3a3, mp7은 다음번을 기약하는것으로 ㅜㅜ



혹시몰라 칼파인증


탄창까지 정리하고 끗!!

이 아니고...


이런 등기구를 준비했음.

첨엔 접점식 스위치나 그런걸 알아보다가

근처에 콘센트나 전원선도 없었고.. 배선을 한다한들 정리가 어려울 것 같아 알아보던차에

가격도 저렴한 300mm짜리 led 충전식 센서등을 발견하여 주문함.


따듯한 전구색 불빛을 자랑한다.

충전식이다보니까 충전을 해야하기때문에 클립고정이 아닌 자석식 접착패드가 있어서 그 패드를 붙이고 거기에 자석처럼 붙이는 제품이였음.

초반 도면에 보면 80mm짜리 판때기를 박스 상단에 붙여달라고 그려둔게 저 등 가리는 용도였음.

완벽히 벽에 안보이게 붙이면 센서가 작동을 안할 수 있어서 센서 작동범위 확인 후 상단에 고정했음.


그럼 스위치를 켜면 불이 들어오는 것이아니구

문을열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게 됨.


불이들어온 모습!


장을 돈주고 제작의뢰한게 아니라

현장 두어개 더 치고 사장님한테 살짝 또하나 만들어달라고 해야겠음.. 문제는 같은 판재가 없을수도 있다는 불안감이..그냥 당장하나 더 제작해야겠다 싶기도 함 ㅜㅜㅋㅋ


여튼 큰 문제없이 마무리 잘 되서 넘나 기쁘고 간지나서 죠타

다들 즐거운 애솝생활 되길 !


영상 첨부할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