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친구들

후배반 아저씨야


자 오늘은 윙탁 충전기 중 입문들에게 국밥과도 같이 추천되는 SKYRC사의 iMAX B6 계열에 대해 설명하도록 하겠다

바짓가랭이 꼭 잡고 따라와라 이기


1. SKYRC iMAX B6란?


(사진은 iMAX B6 계열의 기본모델인 iMAX B6 V2)

중국의 SKYRC 사에서 제작하는 멀티 배터리 충전기 브랜드이다.

이 작은 충전기 하나(+어댑터)로

- 리튬 폴리머

- 리튬 인산철

- 리튬 이온

- 리튬 폴리머 고전압타입

- 니켈 수소

- 니켈 카드뮴

- 납

맞는 잭만 있다면 무려 7종류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니 이 어찌 모칠좋고 톤톤좋은 일이 아니랴!


하지만 이러한 명성에는 이면성이 있듯 여러 -짱-들이 짭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자면

이런거라던가

이런거다.

두 짭의 공통점으로는 iMAX B6의 로고만 있고 SKYRC의 로고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정품은 제품 하단에 정품 인증용 QR 코드와 시리얼 넘버 등이 있지만 짭들은 없다.


그런고로 게이들은 반드시 구입 전에 이 충전기에 SKYRC 로고가 박혀 있는지 확인해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현재 SKYRC 사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4개의 iMAX B6 파생형이 있는데

첫 번째가 기본형인 iMAX B6 V2

두 번째가 파워 서플라이 내장형인 iMAX B6AC V2

세 번째가 필요한 기능만 남겨놓은 엔트리 모델 iMAX B6 mini

그리고 마지막으로 극한까지 크기를 줄였지만 성능은 변함 없는 iMAX B6 Lite

이렇게 네 가지의 제품군이 있으며, 오늘은 현재 본인게이가 가지고 있는 iMAX B6 mini를 중점으로 설명한다.

기본적인 조작법은 Lite를 제외한 세 제품 모두 대동소이하니 참고하도록.


2. 충전기를 굴려먹기 위해 필요한 최소 준비물

위에서 부터 12V 5A AC 어댑터, SKYRC iMAX B6 mini 본체, 그리고 메인 충전 케이블이다.

AC 어댑터는 충전기 본체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며, 공인 사양으로는 전압 DC 11~18V, 최대 전류 6A까지의 어댑터가 사용 가능하다.

나는 안전빵으로 중간 정도의 사양인 12V 5A의 어댑터를 국내에서 구매하였다.


그리고 iMAX B6 mini 본체.

알리 익스프레스로 가면 정품을 취급하는 딜러가 많으며, 본체만 알리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같이 보내주는 어댑터는 대부분 다른 나라의 규격으로 된 어댑터가 많아 우리나라 콘센트에는 못 꽃는다.


마지막으로 메인 충전 케이블.

저 케이블 없으면 충전 자체가 안된다.

내 배터리는 딘스 커넥터라 저것만으로 충분하지만, 다른 커넥터가 필요한 게이들을 위해 SKYRC 따거는 친히 딘스 to JST, 딘스 to XT60, 딘스 to 집게 등의 추가 어댑터를 동봉해주었다.

미니 타미야가 없다고?

웬만하면 딘스 잭으로 바꿔서 써라, 미니 타미야는 불안한 점이 많다.


3. 전원을 켜보자

먼저 AC 케이블을 연결하기 전 메인 충전 커넥터를 극성에 맞춰 끝까지 삽입해준다.

덜 꽃히면 통전율이 저하되고 충전 도중 스파크 등이 일어나 배터리 및 충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하도록.

그리고 AC 어댑터를 본체에 접속한다.

보통 충전기의 부담을 덜기 위해 나는 콘센트를 뽑아놓은 상태에서 어댑터 단자를 먼저 연결한다.

모든 게 연결이 다 되었다면 이제 전원 플러그를 콘센트에 꽃아보자.

LCD 화면이 점등, 내부의 쿨링 팬이 2초 정도 공회전 하며 비프 음과 함께 전원이 켜진다.

여기까지 따라왔다면 드디어 iMAX B6를 사용할 수 있다!


4. 충전 설정을.araboja


많은 사람들이 애용함에 따라 + 내가 지금 니켈 수소 배터리가 없는 관계로

이번 설명글은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중점으로 설명한다.

1) 밸런스 차지 모드

셀 간의 밸런스를 충전과 동시에 계속 측정하면서 조정하는 모드.

대부분의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셀 간의 전압 차이가 커지면 한 쪽은 먼저 죽고 한 쪽은 늦게 죽어버리거나, 한 쪽이 과하게 충전되어 화재 및 배터리 망실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밸런스 차지를 이용하여 셀 간의 밸런스를 계속 잡으면서 충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2) 차지 모드

밸런스 차지 모드보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셀 밸런싱 과정을 거치며 충전하는 일반적인 모드.

다만 밸런스 차지 모드보다는 셀 밸런싱이 정밀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셀 간의 밸런스가 깨질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어디까지나 밸런스 차지 모드가 모종의 이유로 사용할 수 없을 때 최후의 방법으로 시도하도록.

3) 패스트 차지 모드

상술한 차지 모드의 빠른 버전.

차지 모드와 크게 차이는 없지만 체감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다만 그로 인한 셀 밸런싱 문제가 더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사용하지 말자.

4) 스토리지 모드

배터리 사용 종료 후 보관이나 장기간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셀 전압을 제일 안정적인 3.7V~3.8V대로 유지,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게 해주는 모드.

리튬 폴리머 배터리 역시 근본적으로 배터리이기 때문에 자연 방전이 이루어지는데, 이 때 스토리지 모드가 아닌 만충상태나 스토리지 모드보다 더 낮은 전압의 경우에는 자연 방전되는 동안 셀 간의 밸런스가 깨져 셀이 죽거나 파손되어 다시 살려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이 끝난 리포배터리는 반드시 스토리지 모드를 돌리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스토리지 모드를 돌린 배터리는 최대 약 1~2개월 이상 버티며, 이상적으로는 약 3~4주에 한 번 씩 다시 스토리지 모드를 돌리는 것이 좋다.

5) 디스차지 모드

배터리 셀을 방전시키는 모드.

사실상 보통의 경우에는 사용되지 않으며, 셀 간의 밸런스가 깨진 배터리나 합선으로 인해 셀에 데미지가 들어간 배터리를 안전하게 죽이는 모드이다.


6) 취급상의 주의사항

배터리의 충전 및 스토리지가 끝나면 알람이 울리는데, 이 때 즉시 배터리를 분리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가 충전기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자연 방전이 평소보다 더 빨리 일어나기 때문에 잘못하면 배터리가 죽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리포배터리는 한번 화재가 일어나면 상당히 빠르게 불이 붙는데, 이를 확산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충전 시나 보관 시에는 리포 세이프백이나 금속 재질의 통 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5. 밸런스 차지 모드로 충전을 해보자

오늘 이 글에 도움을 줄 배터리는 Turnigy Nano-tech 1000mAh 20-40C 11.1V 배터리이다.

이 녀석을 충전 및 스토리지 해볼 것이다.

우선 메인 충전 잭을 배터리의 출력 잭에 극성에 맞게 연결한다.

이때 만약에라도 극성을 반대로 연결 할 시 배터리에 데미지가 가해질 수 있으니 주의.

그리고 남은 하얀색 커넥터를 꽃아야 하는데.

그 커넥터는 여기에다가 연결한다.

뭔가 구멍이 많이 있어 어디다가 연결해야 할 지 모르겠나?

우리의 SKYRC 따-거는 그럴 줄 알고 본체에 어디에다가 밸런스 잭을 꽃으라고 그림으로 알려주신다.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셀 당 안정전압이 3.7V이므로, 흔히 사용하는 7.4V 배터리는 3.7 * 2이므로 2셀, 11.1V 배터리는 3.7 * 3이므로 3셀을 선택하면 된다.

오늘 사용할 배터리는 11.1V, 즉 3셀이니 윗줄 중간 소켓에 꽃으면 된다.

밸런스 잭을 밸런스 잭 소켓에 꽃으면 이런 모양.

이것으로 배터리와 충전기 간의 연결이 완료되었다.

이제 배터리를 알맞게 충전하기 위한 세팅을 해보도록 하자.

메인 화면에서 LiPo BALANCE CHG를 선택, ENTER를 누르면 A 부분의 숫자가 깜빡인다.

이는 자신이 어느 정도의 전류세기로 배터리를 충전시킬 것인가 를 설정하는 것인데, 보통의 배터리는 현재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배터리의 용량(ex : 1000mAh)의 1/1000의 전류로 세팅하는 것이 좋다.

이번 시간에는 내 배터리가 1000mAh이기 때문에 1.0A로 세팅하겠다.

이 상태에서 ENTER를 누르면 이번엔 S 부분의 숫자가 깜빡일텐데, 이는 현재 자신의 배터리가 몇 셀인지 결정하라는 것이다.

내 배터리는 11.1V, 즉 3셀이므로 3S로 설정한다.

이렇게 세팅을 끝나면 깜빡이는 글자 없이 모든 글자가 고정된 상태가 되며, 이는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모든 세팅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팅이 모두 완료 되었다면 ENTER를 길게 눌러보자.

그러면 배터리 셀 체크 후 현재 설정된 충전 세팅을 다시끔 확인하게 한다.

아무 문제가 없다면 ENTER를 한 번 눌러, 밸런스 차지를 시작한다.

충전 도중 INC 버튼을 누르면 현재 셀 당 전압이 표시된다.

이를 확인해보며 셀 밸런싱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이따금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위 화면에서 INC 버튼을 한번 더 누르면 현재 배터리의 용량을 퍼센트로 표시하며, 각 셀간의 평균 전압을 계산하여 표시해준다.

DEC 버튼을 누르면 이 배터리가 몇 V에 도달하였을 때 충전이 종료되는지에 대한 종료 전압이 표시된다.

다시 한 번 누르면 현재 AC 어댑터에서 충전기로 보내고 있는 전압량을 표시한다.

3번 누르면 별도 구매인 외부 온도 센서에 감지되는 온도와 충전기 내부에 감지되는 온도.

4번 누르면 이 온도까지 도달할 시 충전이 강제로 정지된다는 온도 한계선.

5번 누르면 충전이 자동적으로 종료되게 하는 상한 시간.

6번 누르면 충전이 자동으로 종료되는 용량 상한이 순차적으로 표시된다.


다시 충전 초기 화면으로 돌아가고 싶으면 ENTER를, 충전을 도중에 정지하고 싶으면 BATT/PROG 버튼을 누르면 된다.

충전이 완료되면 멜로디와 함께 현재 배터리의 전압, 소요 시간, 총 들어간 전류량이 표시된다.

이 때 자동으로 전원이 컷 오프 되므로, 이 단계에서 배터리를 충전기에서 분리하여도 좋다.


6. 스토리지 모드로 배터리를 안전하게 방전해보자

충전기 메인 화면에서 DEC나 INC 버튼을 눌러 LiPo STORAGE를 선택한다.

그 외의 세팅은 대부분이 밸런스 차지 세팅과 동일하므로 똑같이 세팅한 뒤 ENTER를 길게 눌러 셀 체크 후 세팅 확인이 끝나면 스토리지를 시작한다.

스토리지 작업이 끝날 경우 차지 완료때와 같은 멜로디과 현재 배터리의 전압, 소요 시간 등이 표시되므로 배터리를 분리하여 리포 세이프백이나 금속 재질의 통에 보관하도록 하자.


이상 여기까지가 iMAX B6 계열을 사용하는 기본적인 방법이였다

혹시 더 추가해야 할 내용이나 틀린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면 감사하겠습니노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