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택배 받는건 즐겁다. 아니 박스가 왜이리 길어? 하고 열어보니 완충재 겸해서 자사의 총기거치대 2개를 넣어줬더라. 이래서 국산품을 애용하자는건가 ㅋㅋㅋ 아따 우리것이 최고여

박스는 저렇게 생겼다. 토슷은 토카레프가 마지막 구매였는데, 20세 이상용이 컬러풀한 박스인게 좀 의외였다. 나름 촌스럽지는 않게 잘 뽑은 듯.

메탈킷트 상자에는 딱 표지에 써있는것들과 여분 핀류, 1회용 구리스 정도가 들어있다.

메탈 파츠를 딱 보면 생각보다 마감이 나쁘지 않고(좋진 않은데, 이전 k2메탈바디 수준의 곰보가 아니고, 나름 매끔) 꽤 묵직하다. 도색 덕에 표면이 더 매끄러워 진것같기도 하다. 근데 뭐 토이스타답게 100점짜리 도색은 당연히 아니고 조금 도색이 뭉쳐있는 곳도 있다.

자 이것이 바로 원판이 되는 플라버전인데, 안만져보면 플라인거 모를 정도로 만듦새가 좋다. 색감도 잘뽑았다.
하지만... 들어보면 너무 가볍고, 작동시 플라스틱 소리가 거슬린다!

바아아아로오 메탈킷을 끼워주도록 한다!
가공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해머블록 턱을 야스리로 좀 갈아줘야 잘 들어간다. 갈아내주고 우레탄망치로 몇번 쳐주면 끝.

거기다가 토슷제 답게 사출자국 찌꺼기가 여럿 있어서 안끼워지는 경우도 있으니까 적당히 보고 거슬리는 것들은 갈아내줘야 한다.

필수준비물은 야스리(줄), 고무망치, 튼튼한 손가락, 드라이버 정도

그리하여 완성된 메탈킷!
솔직히 은장부분이 싸구려틱해서 좀 거슬리긴 한다만, 그것을 제외하면 상당히 준수한 외관을 보여준다. 무게는 700그람대라고 하던데 그만큼 꽤 묵직하다. 그리고 고가의 가스건만큼은 아니지만, 장전시 카랑카랑대는 메탈음이 나니까 뽕이 좀 차오른다.

전반적으로 킷 난이도는 낮다. 가공포인트만 좀만 고생하면 되기에...
토이스타답게 품질이 하이급이라 할수는 없지만, 이전보다는 노력한 티가 많이 보이는 킷이었다.

막짤은 서비스로 받은 거치대로 하며...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