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진상들한테 시달려서 피곤한 상황인데 방금 전화가 한 통 왔음.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수사관인데 보이스피싱이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중간에 말 끊고 바로,


나 : 잠만요. 거기 담당 검사 XXX 맞죠? 그 새끼 바꿔봐요.

썅년 : 예??? 아, 어... 음... 

나 : 바꾸라고요!!! 그 새끼 그거 로스쿨 동기요. 간만에 동기 새끼랑 통화 좀 하게. 아잇, 18!!! 바꾸라고!!!

썅년 : (뚜뚜뚜...)


씨발년이 뒤질라고 안 그래도 스트레스 만땅인데 어디서 댕수작이야, 디질라고...

걸리면 보확찢에 보전깨에 311 콤보 갈기고 싶게 만드네 썅...

아니, 어떻게 이것들은 레파토리가 진부하냐. 

업그레이드를 해야 놀아줄 맛이 나지 이건 뭐...

암튼 결론은, 나 국건 뿌락치 아님. 보이스피싱 뿌락치도 아님. 오해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