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교체한다고 오늘 오후 2~3시간은 보낸거 같음


평일 택배 왔을때 어째어쨰 총열 분리까진 했는데 가늠쇠 핀에서 막혀서 오늘 작정하고 박스 테이프대고 장도리로 치니까 어케 빠지더라


처음 했을땐 걍 끼인거아닌가 싶었는데 챈럼들 말대로 쇠망치랑 핀펀치로 해결 안되는게 없네 ㅋㅋㅋ


이거 끝나고 한시름 놓기는 개뿔


105 프론트 사이트 핀 장착할때 계속 안되서 미칠뻔함 ㅋㅋㅋ


그 와중에 바닥에 책 놓고 박스테이프 놓고 내리쳤다지만 아래층으로 충격 겁나 갔을텐데 올라오는거 아닌가 싶어서 좀 무서웠음


그나마 망치로 치는 부분은 빨리 끝나서 다행이었다



이후 드림 세팅으로 오랜만에 장착해준 B30과 B31


장착 다하고 나선 걍 핸드가드 끼우면서 한숨 돌리는데


정작 74M때 손에 힘주면 들어가던 가스튜브가 안 들어가더라


아마 프론트 사이트가 좀 더 뒤로 장착된건지 가늠쇠가 좀 더 앞으로 온건지 모르겠지마는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걍 망치로 박아넣음


혹시 안 빠질까봐 무서워서 중간쯤 박아넣고 손으로 빼봤는데 일단 빠지긴 빠져서 걍 이렇게 살까... 싶네


원래 달 계획이던 크린코프 소염기는 나중에 헥사곤 소음기 오면 같이 도색 공임보낼 예정이라 임시로 DTK-1을 장착해놓음


그 와중에 특유의 사선 각도 소염기 고정핀 때문에 정위치 안되는게 킹 받음



권총 손잡이는 그렇게 찾아헤메던 맥풀 전동건 그립으로 바꿔주긴 했다마는


순정 상태에선 딱 안 달라붙고 자꾸 들리길래 드레멜로 하부 내부랑 전방 방아쇠울이랑 만나는 곳 좀 갈아주니까 낫긴한듯


그래도 살짝 들리긴하는데 일단 여기서 더 헛짓거리하다가 맛탱이 갈것 같아서 멈추고


여기서 가장 장착하기 쉬웠던게 개머리판이네 ㅅㅂ...



그래도 예전에 내가 생각했던 핸드가드 앞에 소염기 오는 모습 보니까 속이 시원하긴하다


소염기 정방향이 아닌게 아쉽지마는... 걍 크린코프나 소음기 장착하는걸로 타협봐야겠네


세관에서 간이통관 중인 부품 도착하면 소염기 도색공임 보내면 ㄹㅇ 드림세팅 드래곤볼 끝날듯






이게 예전 74M의 마지막 모습



혹시 AK 하나 사서 총열이나 부품 바꾸는 식으로 컨버젼 해야지~ 하는 챈럼들은


걍 가장 마음에 드는거 하나 딱 정해서 그거 골라잡는게 낫다라고 말해주고 싶음


총열 분리하는 과정부터 존나 빡세고 분리 만큼 아니지만 장착도 개빡세서 다시 74M으로 바꿀 엄두가 안 나네 ㅋㅋㅋ


사실상 74M 계열에서만 장착할 수 있는 부품이 마렵다 하는 급 아닌 이상 최소 몇개월 동안은 현 세팅으로 유지할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