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학? 이스라엘은 기본적으로 유태인의 유태교가 주류고 독립 전부터 팔레스타인과 피터지게 싸우고 있는 나라잖아. 이스라엘 내에도 아랍-이슬람 인구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해온 아랍-이슬람에 대한 적개심이 상존하는 동네지.(물론 이스라엘도 유대나치라는 멸칭이 괜히 나온 게 아닐 정도로 업보를 쌓고 있지만. 대민 공격이나 조직적인 거로 치면 이스라엘의 정도가 심하지.)
저 슬링은 IDF방출품이라면 걍 인성빻은 IDF가 자기 슬링에 써놓고 다녔었나보다 싶은데. 미군들이 인피델 써놓고 다니는 게 티비나 사진에 나오니까 걍 멋있네 싶어서 철없는 놈이 따라 쓴 걸수도 있고.
??나치도 이슬람을 딱히 좋아하진 않았음. 그냥 편의에 따라 일부 현지 세력과 손잡은 거지. 독일의 무장ss 한트샤르같은 건 빨치산 견제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조직한거임. 이걸 종교 대 종교의 프레임으로 보는 건 무리임. 그렇게 따지면 영국도 이슬람을 좋아한게 되는데? 북아프리카전역 당시 영국군의 주요 기지가 어디였는지 생각해보슈.
반드시 주의해야할게 중동=/=이슬람 인거랑 중동도 지역별로, 시대별로, 종파별로, 민족별로 성향이나 이해관계가 크게 다르다는 점임.
독일2제국때 독일이 오토만제국 통해 활로를 뚫으려고 했던 건 맞음. 근데 그건 그 때 영프 틈에서 영역을 개척하려는 독일과 서구식 개혁을 하려는 오토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던 것뿐이고, 그나마도 소아시아와 레반트 지역에 한정된 거라고 봐야함. 북아프리카 지역은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나눠갖고 있었으니까.
긴밀했다고 보기에도 조금 무리가 있음. 1차대전때 독일의 동맹으로 참전한 것도 꽤나 우발적인 계기로 결정된 거고(물론 그 전에 러시아로부터 받던 스트레스가 있었지만) 오토만제국 내에서 독일의 영향력도 타 주요 유럽국에 비해 그리 크지는 않았음.
뭐 극단적으로 뭉뚱그린 비유지만 밥 몇번 같이 먹었다고 절친이라 부르지는 않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