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머 시절 주말에 주간 당직 운전병이였음


그 날도 평화로이 근무자 태워주고 복귀하는 길에 갑자기 가로수에서 잣송이가 떨어졌더군…


그리고 그걸 ㅈ설모가 보도블럭 위에서 달려들 테세 하고 있더라


TMI로 부대 가로수가 잣나무라 잣이 아주 많이 열리더라 ㅇㅇ


그래서 ㅈ설모 로드킬 방지하려고 정차했는데 이쉨히가 차 오네? 아 포기 포기 하고 뒤돌아서 가려고

하더라고?

그래서 악셀 밟고 출발함 ㅇㅇ


근데 이 ㅈ설모가 능지가 심각한 하자가 있는지 페이크다 병신아! 하며 갑자기 차로 돌진함 ㅋㅋㅋㅋ


그렇게 당직차량… 아니 잣송이을 향해  향해 전광석화를 시전한 ㅈ설모는 오른쪽 바퀴를 지나쳐 왼쪽 바퀴에 치이게 되었고…

속도를 주체하지 못한건지 길 건너편 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뒈짐…


다행히 쥐포(?)가 되진 않았는데 너무 곱게 무지게 다리를 건너서 대충 길 옆에 치워두고 나중에 소방용 삽으로 묻었는데 청설모 꼬리가 사실 쥐 꼬리에 털만 ㅈ나 길게 난 거라는 사실을 그때 깨달음


그렇게 야간 당직 운전하고 근무 교대할 때 인수인계로 청설모 로드킬 나서 차에 문제있을 수 있음 하니까 그렇게 데스드라이버 칭호 받았음 ㅇㅇ


나중에 지가 따서 떨군 잣송이 주워먹으려 드는 ㅈ설모에게 푸-스 로 다! 시전하고 잣송이 뺏어서 직접 까먹은 썰도 있는데 그건 나중 이야기 

이때 청설모 울부짓는 소리도 들어봄 ㅋㅋㅋㅋㅋ


그래서 전역모에도 청설모가 들어가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