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사장이 급변태같은 취향에 꽂혔는지 별 되도 않는 더블배럴 피스톨 시리즈나 내고 있는데 

2010년 초반까지만 해도 굉장히 공격적으로 여러가지 모델들을 출시했음.

한창 gbb 붐이 불고 있을 때 약간 물들어올 때 노젓는 것 같은 느낌으로 AR gbb 시리즈에서 그치지 않고 g36이나 스카, svd, mp5, m14, p90, acr, 등등 

약간 비인기일것 같은 모델들을 몇년 사이에 대거로 쏟아냄.

게다가 포지션 자체가 다른 회사들 보다 저가 라인에 들어가기 때문에 gbb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모델이 있다니까 한번 찍먹이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많이 구입함.

문제는 바로 이러한 행태로 인해서 다른 정상적인 제품 개발 및 QC 과정을 거치는 회사들의 파이를 빼앗아감.


에어소프트를 즐기는 방법이 게임만 있는게 아니고 특히 GBB의 경우 콜렉팅 성격이 강한 유저들이 더 많이 찾음.

이런 상황에 특정 모델을 찾는 유저층을 WE가 선수를 쳐서 모조리 흡수해버림.

후발 주자로 정상적인 개발과정을 거친 회사가 물건을 발매하려고 해도 이미 WE제품을 말도 안되게 싼 가격으로 구입한 유저들은 아무리 더 나은 내구도,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이라도 구입을 꺼려함.


간단하게 예를 들어보자면...

아직 GHK가 M4를 발매하지 않은 시점에 

내가 WE M4를 이미 구입해서 몇개월 넘게 잘 가지고 놀고있는데 

갑자기 새로 나온 GHK M4를 구입하려고 하면 

설령 WE M4의 내구도, 외관, 성능이 마음에 안들더라도 

200$짜리를 400$ 넘는 물건으로 쉽게 갈아치우기는 아무래도 어려운게 사실임.

(이제 위의 문장에서 M4를 자신이 원하는 모델로 바꿔서 다시 읽어보면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가 될거임.)


이런식으로 제품 개발 자체가 엎어지거나(레어암즈 탄피배출 M14) 

파이를 선점한 WE에 밀려서 개발한 제품을 몇년도 지나지 않아서 단종시켜버린 사례(KWA 마사다)도 있음.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제대로된 물건을 생산하는 회사들 여럿 물먹이고 

결과적으로 우리에게 남는 것은 시장을 선점한 WE 제품들 밖에 없는게 현실임.


하다 못해 중국의 A&K 조차도 기존 전동건 바디를 활용한 가스식 M249를 시제품까지 만들었으면서도 

그린가스 자체의 기화율이 기관총으로서 충분한 성능을 내지 못한다고 판단했을 때 해당 프로젝트 자체를 캔슬시켜버림.


이런 짱깨들조차도 안하는 짓거리를 WE는 아무런 죄의식 없이 하고 있고 그러한 결과가 

GBB계의 쿠크다스로 불리고 있는 SVD, M14, P90, 등등 임.

(솔까 WE가 이 지랄만 안했어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SVD나 P90 GBB 혹은 탄피배출까지 되는 M14가 발매되었을지도 모름.)


그러한 이유로 나는  WE를 개같이 까고 있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깔 생각임.


반박시 니 말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