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완료

보먄 볼 수록 글록같기도 한데 발터 P99비슷한 거 같기도 함. 덤으로 원본의 컴팩트 모델이라 작은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크더라고.

사이즈가 글록하고 거의 비슷한 지경인데 원본은 얼마나 괴물같은 사이즈일까 궁금해질 지경임.

그립 끝부분을 기준으로 하면 짧아보이는데 얘가 슬라이드 뒤쪽으로 길게 늘려져있는 걸 감안해서 슬라이드 앞을 기준으로 하면...

러시아 놈들에게 컴팩트의 기준이란 대체 뭘까 궁금해질 지경으로 생각보다 큰 놈임. 덕분에 가지고있는 SPOSN 마카로프 홀스터엔 안들어가고 동사의 APS 홀스터에 넣어야 할 판임.

이 부분은 나중에 트리듐을 박던지 아님 흰 점을 찍어주던지 해야할 거 같음.

몇 번 깔짝거려본 소감을 말하자면 작동성은 겨울이란 거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에
기화율은 준수하고 반동은 권장 사양인 12kg 그린가스 기준으로 조금 약한 편임. 방아쇠압은 가벼운 편이고.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은 탄창멈치인데 이게 스프링 장력이 꽤나 쎄서 매끄러운 탄창 교체가 잘 안됨. 이건 스프링을 약하게 하던가 아님 걸쇠부분을 조금 갈던가 해야할 거임.

그립감은 상당히 좋은 편인데 글록보다 그립이 넓직하지만 중간에 꺾임이 있어서 가더 글록 Gen 3 프레임과 달리 손에 꽉 차는 느낌이라 진짜 마음에 듬.



이제 클레쉬 1S 달고 소음기 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