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최근 가지고 있던 에솝과 장비를 모조리 처분하고 알파킹 870하나만 소장하고 있었음. 수정탄 탄배 좋은점이 저렴한 가격에 충분한 기믹을 즐길 수 있다는거 아니겠음? 탄배샷건은 도미네이터 빼고 다 만져봤는데 이놈만한 게 없는거임. 하지만 뭔가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샷건의 이미지는 롱바렐의 우드스톡이라 순정으로는 충족되지 않았음. 그럼 어떡해. 만들어야지.

우선 이미지를 찾아봤음. 방열판은 꼭 넣어야겠더라. 방열판은 못참지. 필요한것들을 주문.


1. 실물 방열판 쇠떼기가 이쁘지만 가격이 폴리머가 싸다. 평도 폴리머가 좋다. 폴리머로 구입.

2. 타오바오에서 알파킹 옵션들 구입.

-일체형 롱바렐

-클램프

-연장튜브

-검정색 알루미늄 CNC 볼트

-우드스톡 세트

-샷셀캐리어


작업 시작. 일단 리시버부터 손보기 시작했음.




접합선 제거.



바디 측면 빼빠질. 플라스틱이라 수축이 있는데 철라스틱이라 오지게 안갈림. 블록사포로 평탄화 해줬음.



플라스틱 리시버다 보니, 실물과 달리 저 부분에 골다공증이 있음. 퍼티로 살을 메워줌. 저 작업을 해주면 장전시 손가락 쓸리는 일도 적어짐. 밀링바디 느낌도 비슷하게 나고.



안전장치에 빨간색 채워주고.

이건 건담마커 흰색으로 밑색 깐다음 에나멜 레드로 채워줌. 건담마커는 에나멜에 녹지 않기 때문.

실물도 방아쇠울은 폴리머라 따로 도색은 안함.




서페이서 작업하고 한번 더 밀어줬는데도 메워지지가 않음. 안일하게 도색하면 티 안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함.




브락센 도장. 티 안나긴 개뿔. 수축 다보임. 그냥 레드썬 하기로.




광내니깐 괜찮은 것 같기도…



장착해보니 역시 브락센 회색은 이질감이 든다. 바렐까진 작업 하고싶지 않아서.



타미야 스모크 뿌려줌. 블랙 클리어라고 생각하면 됨.



예아.


1부 끝.



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