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빡세게 한 건 좋은 효과를 봐서

살도 13kg 빠지고 근골격량도 눈에 띄게 늘었는데..

혹시나(아마 없겠지만) 나 같은 바보 있을까봐 남겨둠.


대략 아침에 웨이트 치고 "단백질 보충제 마시고"

평상시 물 대신 "녹차"를 마심. (엄청 마심)

늦게 퇴근하면 바로 체육관 가서 3시간 정도 빡시게 뛰고

이걸 4달 가까이 한 건 좋았는데


운동하면서 지방이 빠지고 간이 좋아진게 느껴지더라고?

회사에서 회식 때 술 마셔도 전처럼 피곤하지도 않고?


그래서 겁도 없이 여기에

집에 와서 자기 직전에 "치킨이랑 맥주/막걸리 한 병씩" 마시는 걸 근 2주 지속했는데..


어느날 아침 손가락 관절들이 뻐근하고 잘 안움직여서 인대 쪽이 좀 이상하나 하고 운동 살살하면 되겠지 했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져서 가보니 통풍성 관절염이네 ㅋㅋㅋ


결론만 짧게 말하면 

여기서 제일 하면 안되는 짓이 유산소 3시간 뛰고(탈수 상태) 치킨에 맥주/막걸리 이거 간이랑 콩팥에 쥐약이래.

녹차도 하루에 20잔 이상 마시면 안좋다 그러고.

단백질 보충제는 보통은 문제가 없는데 이미 위와 같은 바보짓으로 간/콩팥이 가버린 상태면 독이 된다네.


그러하다! 아무튼 약 맞고 다시 회복중이니까

그리 걱정은 안한다. 조만간 스톡 더판 하러 오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