ㅖㅏ 챈 둘러보다가 싹수 노란 요즘애들에 대한 글들을 봐서 글좀 써볼라캄.

간혹가다가 놀라운 인성을 보여줘서 지 스스로 애새끼라는 타이틀을 붙히는 애들이 있음.

물론 이건 참 골치아픈게, 두가지로 나뉨.


진짜 애새끼같이 덜자란것처럼 행동했거나

아니면 지 스스로 어른이라도 된것처럼 착각하고 술 담배 하고 꼴값떨어서 애새끼 라고 불리는거거나.


나는 일단 학원에서 애들 가르쳐본 경험도 있고 그래서 애들 심리를 어느정도 알긴 했음.
근데 요즘은 솔직히말해서 잘 모르겠다.
나도 학원에서 애들 안가르쳐본지도 꽤 됐으니까.


놀라운 인성을 보여준거나 진짜 애새끼처럼 행동하는거나 내 생각에는 둘다 가정교육 선에서 조져지고, 그 다음에 미디어를 너무 오용해서 생긴거라고 봄.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았으면 넘어선 안될 선이라는것에 대한 경계가 명확했겠지만,
그게 조져졌으니까 첫번째에서 망친거지.

그리고 유튜브랑 sns로 법이 지들을 어케 할수없다는걸 알았으니까 더 기고만장 해진거고.

세상이 다 지들껀줄 착각하게 되는거임.
그리고 어른이 되면서 촉법방패가 떨어지면 개같이 ㅈ되는거고.


참....씁쓸해 그런걸 볼때면.
참교육이라고 속 시원하다 생각하고 그랬다가도, 가정교육의 처절한 실패와 저런사례가 한둘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


좀 더 법쪽에서나 교육쪽에서나 어느 한부분이라도 현실에 맞게 손을 봐야할거라고 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법도 실정맞춰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소년법이 아직 어린 학생들의 선도를 위해서 존재했던것이, 자기들을 법적으로 처벌할수 없다는걸 알고 악용한 시점부터는 이미 바뀌어야할 시기가 좀 많이 지난거같긴 하지만....



일단 나는 무조건적인 엄벌주의와 상명하복은 극혐하는쪽이야.

하지만 최소한 이게 왜 잘못되었는가, 이 선을 왜 넘어선 안되는가 이런걸 가르치고 교육시켜야된다고 생각함.

무지에서 시작된 악이 나중에는 지능적인 악질적인 행동이 되기까지는 생각보다 오래 안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