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내 기록을 보면 알겠지만 첫 직구를 해괴망측한 놈으로 시작해서 온갖 억까란 억까는 다 겪고. 지금은 야매로 수술만 해둔 상태다. 비비샤워가 없으니 사격이 아닌 총기 자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우선 들어가기 전 이 글에 관련 질문이나 파킨 문제나면 진짜 성실히 답해주겠다. 정보도 없는데 조립도 쉽지 않고 본사에서도 몰?루 때리니까 첫 직구 총인데 여간 서러운게 아니더라. (그래서 부품 하나 야매로 때워놨다)  

사진은 나중에 칼파 도색 작업하고 완료되면 다음 휴가때나 올릴게. 

※ 외형 : 

ICS사 MGL을 보진 않았는데 올플라라고 그러시더라구. 얘는 기본적으로 바렐, 레일, 트리거, 스톡봉. 트리거가드 등이 철제로 되어있어. 들어보고 만졌을 때 아 이게 진짜 야스구나 한다. 더 묵직하고 비비샤워 6개 다 끼면 ㅎㅎㅎㅎ 약간 TMI인데 일반 총 보다 훨씬 크기, 외형 뽕맛이 오진다. 크고 알흠다운거 싫어하는 사람 읎제?

※ 마감:

 도색,색깔은 전체적으로 만족했어 근데 부품의 무게부터 중심축이 강한 편이 아니다 보니 바디가 약간 흔들흔들하는 느낌은 있더라 MGL이 밑동에 잡아주는 부품이 있지만 다른 놈들을 못 견뎌서 덜컥덜컥하는 감은 있어. 탈콥이나 배필처럼 바로 옆으로 재끼는 건 좀 힘들거야 밑에 잡아주는 걸이를 거는 게 반 필수거든. 스톡봉, 스톡은 좀 덜컹덜컹 거릴거야 스톡봉과 잡아주는 부품이 반쯤 떨어져 있거든 이건 나사 쪼인트까던지 그냥 써야될 거 같아

※ 가격: 

밑에도 리뷰글이 있어서 보면 알겠지만 유탄이 빵! 사람이 으엨! 급은 아니지만 나름 중화기병의 뽕맛을 느끼게 해줘. 가격은 국건에서 파는 유탄발사기 보다 이거보면 오? 할거야 알총 21만, 배송비 14만(WGC 개샊희) 총 35만에 건졌어. ICS가 국내에서 40 언저리 하는거 보면 좀 시간 들여도 메탈 묵직함은 먹어줘야제. (사실 국건 유탄 값이 ㅆ창이라 이거도 선녀라카드라)

※ 직구: 

내 글을 보면 알겠지만 이놈 들여온다고 산전수전 다 겪었어. 다 해놓고 재고가 없다, 칼파가 없어서 분리배송 하니까 돈 내놔 라던가 이건 개인 문제라 치고 세관에선 잘 안걸리더라고. 비비샤워도 없고 이름부터 젤 블라스터니까 유탄은 배송이 좀 쉬운거 같데? 정작 분리배송 오면 어떻게 맞춰야 될지 참 설명서가....불친절해 회사랑 딱 똑같아 자세한건 내 글 참고

※ 성능: 

비비샤워마다 뇌관 기준이 다를거야 얘는 공이를 육각렌치만 있으면 조절할 수 있으니까 이건 편하다. 육각렌치는 안주니까 따로 구비해놔야 돼. 실린더는 태엽 하나는 기가막히게 감긴다. 딸칵 누르면 덜컹하고 약간의 반동과 돌아가니까 그냥 쏘기만 해도 지린다.

※ 총평: 진짜 새로운거, 중화기류 관심있으면 한 번쯤은 사봐 내가 앞에서 깠던 것들, 전부 무마될 정도로 잘 뽑혔으니까 그리고 이 글 보고 관심있거나 궁금하거나 그런 사항 있으면 댓글로 남겨줘 내가 억울하고 힘들었던 부분들, 조립 5시간 잡고 에이라이 씻팔, m32 실총 분해 영상보고 용수철 작용할 부분 다 머리에 생각하고 그랬는데도 야매로 처리되었다. 이거 가지고 있는 사람들끼리 정보 공유도 하고싶고 나처럼 뻘짓은 안시키고 싶다. 

사진이 칼파 작업하고 올리겠다. 작동영상이랑 세세한 부분도 찍어줄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