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시리즈는 매우 오랜만에 글쓰는거 같음 ㅋㅋㅋ


아무튼 예고한대로 "그 총" 


바로 1차대전 초기형 M1918 BAR을 드디어 완성해서 가져옴.


?? 제목에는 AR이라며?


맞잖아


B"AR"


아무튼 글 시작




우선 지난번의 작업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핸드가드 무가공 


이거 솔직히 놀랐음.


올... VFC 과거엔 역시 이 정도인가 하는 감탄이 좀 나옴.


작업 공정도 줄은셈이니 매우 만족 하는 부분이었다.


근데 이게 끝임.


무슨 말이냐고?


그냥 딱 이게 끝임 ㅋㅋ 그 뒤로 기적은 없었음.




좆도 근본없는 가늠자 독자 고정방식 


(실총이랑 아예 다름)




호환될리가 없는 실총 소염기 


(순정 소염기 안쪽에 추가로 14mm를 뚫어놨더라 ㅋㅋ 눈속임 ㅆㅅㅌㅊ)





개 병신같은 독자 스톡 고정 구조로 (진짜 욕나올정도로 씨발임)


실물스톡 호환 아예 안됨.


그래서 결국 "핸드가드" 만 무가공 장착하고 나머진 작업을 시작함.


오랜만에 가내수공업 해보자.... 




가늠자 드릴 뚫고 탭핑내서 앞쪽은 나사로 고정시키고 


뒤에 뜨거나 비는 부분은 JBWELD로 붙임  


옛날엔 이런거 있으면 록타이트로 어영부영 붙였는데


지금은 진짜 JBWELD 없으면 이 취미 못했을듯 





소염기는 드릴 뚫고 탭내고 무두나사로 고정시킴 


씨발 스틸 소염기 존나 튼튼하네 



그렇게 해서 작업친게 중간 보고겸 글 올렸던 소염기, 가늠자 작업 해놓은 상부 사진.


사실 작업 다하고 상부만 봐도 


"와 1차대전 느낌 나는데" 


라는 생각이 좀 들었음 ㅋㅋ



가장 중요한 스톡....


VFC BAR 스톡 고정하는 방식 위에도 언급했지만


진짜 개장애인 병신임


이거 만든새끼 씨발놈


그래서 이걸 어찌 했느냐 





스톡 내부를 아예 싹 갈아버린다음,


안쪽으로 나무봉이랑 너트, 와셔 등을 규격에 맞는거 넣고 너트로 조여서 고정시킴.


"근데 이렇게 하면 스톡안에 배터리를 못넣잖노?" 생각이 들텐데,


맞음.


그래서 사실 이 상태에선 작동을 못함.


하지만 나는 작동보다는 외형과 고증을 중요시하는 유저라서 


그냥 안쏘더라도 외형면에서 고증에 충실하려고 이렇게 함.


여기서 사족을 잠깐 붙여보자면, 개인적으로 VFC BAR은 앞배선으로 설계했어야 된다고 생각함.


어차피 핸드가드에 공간도 남는데 거기에 배터리 넣게 앞배선 설계하면 


스톡 고정은 실총방식 처럼 똑같이 재현이 가능했을텐데 이 부분은 이해를 못하겠음 ㅡㅡ



아 그리고 이건 본인이 이번에 새롭게 알게된 사실인데,



BAR 1차대전형 초기형 스톡이 2차대전형 스톡보다 길이가 짧더라.


이건 나도 몰랐는데 신기했음.


어쩐지 실총에서도 M1918이 M1918A2 보다 전체길이가 한 2~3cm 가량 짧게 나와있던데


이것 때문이 아닐까 싶음 ㅇㅇ 


어쨌든 이렇게 해서 


핸드가드, 가늠자, 소염기, 스톡 전부 1차대전형으로 교체했으니


작업 끝이겠지?!?!


이제 결과물 올리면 되는거지?!?!??!



무슨소리임??


내가 고증에 진짜 미쳐서 정신나간 사람인거 벌써 잊었음????



실총에서 초기형 M1918은 탄창 가이드 레일이 없다가, M1918A2에 탄창 가이드 레일이 추가된건데


아무래도 VFC 제품은 M1918A2 모델이고 


이걸 베이스로 커스텀 하다보니 아쉽게도 탄창 가이드 레일이 있음.



한짤로 요약하는 이미지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하느냐?



잘랐다 이기 



그라인더로 잘라주고 후처리 했음.


근데 내가 봐도 그라인더 치고는 깔끔하게 잘한듯... ㅎㅎ



갈아낸 부분은 도색해서 마무리 해줌.


아직 하나 남았는데 이제 슬링을 달아주자.


슬링도 고증의 영역임.



당시 미군의 제식이었던 M1907 가죽 슬링은 일반적으로 슬링의 후크고리가 2개였는데


BAR용 M1907 슬링은 후크 고리가 3개였음.


이런것도 신경써줘야지?



ㅖㅏ 안될거뭐있노


아 근데 슬링은 어쩔수없이 레플임


오리는 매물이 아예 없네 ㅜㅜ


근데 레플 가죽 색상 진짜 자살마렵다 ㅆㅂ... 이래서 오리 쓰지




자... 그럼 이제 진짜로 끝난거겠지?!?!?


ㅖㅏ



밀링, 드릴링, 선반, 기타 공작기계 하나 없이 수공구들만으로 한 결과물임.


사진 계속 보겠음.










국내에 "단 한정" 거기다가 따라하기도 쉽지않은 1차대전형 M1918 BAR을 완성했다 이기


뭐 배터리를 못넣는건 아쉽지만 고증파인 본인은 크게 신경안씀.


TMI 하나 하자면 


개인적으로 꼽아보는 초기형 M1918 BAR의 매력포인트



총열을 덮는 체커링 핸드가드랑



초기형 가늠자라고 생각함.



저..... 근데.... 가늠자 왜 빨딱안섬??


게이 혹시 하자품 산거 아니노?





응~ 고증이야~





아무튼 완성~~ 


아 노무 이쁘다 ㅋㅋ


A2와는 전혀 다른 매력이 있음.




비포 & 애프터


이렇게 국내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작품 또 하나 만들고 간다 이기...


아무튼 챈게이들 항상 잘봐줘서 고맙습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