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예전에 기자라는 사람들은 머리 좋은 사람들이 한다는 인식이 있었음

그래서 과거 수필에서 간간히 등장하던 일화로 뭐 궁금하거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신문사 기자에게 전화해보고 기자는 과거 기사까지 뒤져가며 찾아 알려주더라는 이야기가 있었음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상황이 많이 바뀌었음

이게 생각보다 개꿀이었던지라 언론사가 난립하고 기자들의 평균적인 퀄리티가 떡락하는 결과가 되어버림

하지만 과거 기자들이 차지하고 있던 만물박사라는 위상은 흐려졌을지언정 아직도 기성세대와 으르신들에게 있어서는 건재하고,

언론매체가 공정한 보도로 시민의 알 권리를 대변하고 사회를 유지한다 뭐 그런 인식은 그대로 남아 아직도 사회 전반적으로 나 기자요 외치면 달려들던 경찰아저씨도 손을 가지런히 모으는 상황이다이기

따라서 언론매체가 괴이한 이야기를 유포하거나,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괴상한 유행어를 만들어 열심히 밀어 왔던 사례는 언제나 존재해 왔었음

심지어 이 바닥에서 제일 흔한 프레임인 에솦으로 개씨발 계란도 뿌시고 토마토도 뿌시고 아무튼위험함 좆씨부랄

그리고 그걸 별 생각 없이 그냥 신문에서 그랬으니까, 뉴스에 나왔으니까 별 생각 없이 받아들여 일상에서 쓰는 사람들은 늘 있어 왔고 ㄹㅇ

이를테면 베이글녀, 꿀벅지, 가보자고, 그리고 문제의 핵심인 X세대니 P세대니 하는 세대 이론들 ㅎ...

결론적으로 언론이 이상한 유행어를 억지로 밀고, 그걸 언론이 그랬으니까 하고 곧이곧대로 필터링 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언제나 존재했었음

지금이야 워낙 정보가 오픈되어 있는 시절이라 예전처럼 맹목적으로 언론을 믿는 사람들은 매우 적어진레후

따라서 과거의 X세대, P세대 드립과는 달리 특히나 MZ는 개소리로 치부받는 경향이 큰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이기
사실 그게 팩트이기도 하고 ㄹㅇ

1줄요약 : 드립성으로 쓴다면 모를까 진지하게 얼굴 시뻘개져가며 MZ드립치면 생각없는 틀딱이다이기


좀 다른 이야기지만, 언론이나 전문가들이 하는 여론호도성 거시기를 믿지 않는 시대가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무기로 기존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반지성주의라는 새로운 사회기조가 등장했고,

자신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만 듣고 믿으며 사회를 좀먹는 사례가 와장창 등판하게 되었으나...이것은 다음 이야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