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사과워치 울트라에서  계속 무활동 고심박 경고(120-150bpm)외 산소포화도 90% 미만 경고가 터져나왔디.


그래서 버티다 버티다가 가만히 있어도 현기증에 호흡 가빠지고 하는게 하도 안되겠어서 식은땀 줄줄 흘리며 걸어서 세벽에 응급실행


고열 오한 식은땀 코로나 3신기로 음양 병동에서 격리 빛 코줄 달고 엑스레이 찍고 시티 찍고 한바탕 야랄을 했음


근데 폐렴이 진찌 초기도 아니고 고직 이틀만에 산소 마스크  껴도 변화가 없을 젙도로ㅈ-나 심하게 욌는데 이리도 진행도가 빠를 리가 없어서 뭔가 쌔해서 그 X관계나 동성애나 수혈이나 이런 거 받았냐고 질문이 오감


아니 반오십모쏠아다혼전순결 이성애자 흡연자가 그런 것과 연이 있음? 절대 아님 ㅇㅇ 했는데 결국 상급 대학 병원으로 모닝 긴급 이송 크리



그냥 일반 응급실이 아니라 특수 격리 응급실에 수김되어서 비슷한 검시 빋고 그저 기다리는 와중에 선생님과 긴호사분에 들어와서 말씀하기길….


”에… 선생님깨서는 지금 HIV 양성입니다.“

(HIV감염사실 증명및 교육 접수 뭐시기 서류를 들이 밀며)

”데…. 데뎃… 데에에ㅔㅇ에… 데뎃…. ?뎃!!!!!!!!“


와 순식간에 마리 하예지면서 온같 HIV 노출 경로 및 의심 사례 취조 받는데…. 아니 모쏠 아다에 업소 극혐 호모포비아인 내가 HIV에 노출될 머리에 총구 겨누고 존 윅 찍을 있나? 히며 아냐… 아냐… 아니라고!!!!! 아냐!!!!!!!!! 하며 죽음을 부정하는 5단계 들어서서 반나절을 나 홀로 응급싵 격리 병동에 수감되어 온갖 그지같은 고민을 하다가….


병원에서도 ㅈ나 불쌍한 모쏠아다 혜탈 스님 쉨이 뜬금 HIV? 하며 제검해본모양인지 갑지기 간호사님들어오시더니 음성이네요 하면서 사건 종결됨.


진찌 오늘 반나절 지옥 투어 제대로 갔디 외서 너무 힘들다…


인간관계 파탄나는건 당연한 일이니 진찌 극단적인 선탯인 살자까지 고민히며 국기 차원에서 감염 사실 지체를  기밀 유지특급으로 해주는 거 포기하고 바로 어머니에게 밝혀기며 펑펑 울었는데 하 씨…. 하….


아 폐렴은 그대로라 지금 기도십관 하고 중환자실에 입원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