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내 PTW.


1. 돈 아낀다고 일본 시스테마 꺼 안사고 홍콩 FCC 새끼들 거 구매


2. 조립하려고 하니 모든 부품들이 놀랍게도 서로 사이즈가 맞는게 없어서 조립 불가.


모든 단계마다 사포와 드러멜질 시전 필요. 심지어 회로 쪽은 일부 콘덴서가 휘어진 채로 옴.


3. 당연히 격발이고 집탄이고 탄속 일관성이고 뭐고 조짐. 심지어 트리거가 누르는 스위치 쪽은 더블탭 수시로 발생


4. 챔버와 홉업을 시스테마제로 교체. 당연히 돈 존나게 깨짐.(PTW 부품들 가격이 다들 애미를 넘어 애미 조상까지 뒤짐)


5. 격발은 되는데 집탄이 미쳤음. 고작 8미터 거리에서 성인 손 하나 크기로 벌어지는 위업 달성

(참고로 이거 반동은 하나도 없는 전동건이다)


6. 바디 및 내부 부품 단차가 심하다는 판단하에 지파츠의 PTW용 바디 구매. 집탄문제 절반 가량은 해결


7. 이바이크에서 emg sai gry 스타일의 지비비용 핸드가드를 샀었는데 바렐넛이 80퍼 정도만 들어가서 핸드가드가 총몸이랑


떨어져 있어 흔들거림


8. 그래서 하오에서 PTW용 을기 핸드가드 구매. 핸드가드 흔들림 문제 해결


8-1. 그 와중에 머전 파킨장에서 뜬금없이 노즐이 부러짐. 대체 왜???


8-2. FCC에 연락해서 새 피스톤 요청. 파워 땜시 새 스프링이 필요하기도 했고. 근데 왠걸 이 새끼들이 새로 보내준 걸 끼니까


모든 탄이 전부 더블피딩이 남. 결국 스프링하고 노즐부만 빼서 기존 피스톤에 장착...육시랄 새끼들 진짜...


9. 아직도 집탄이 지랄 맞음. 좌우는 어찌 잡았는데 상하로 길게 튐. 홉업이 언제는 먹혔다가 언제는 안먹혔다가 말썽임


10. 관찰 결과 이너바렐과 아웃바렐의 단차가 너무 극심해서 그렇다는 걸로 결론.(테프론, 테이프 감아도 소용 없음.


11. 시스테마제 순정 아웃바렐, 올가 쪽 PTW용 이너바렐로 교체해서 해결


12. 좆같은 더블탭 문제로 ECU(일반 전동건에서 애스터나 타이탄 박을 때 쓰는 기판 비슷한 거)도 시스테마제로 교체해서 해결


13. 그 와중에 기어박스에서 사고 터짐. 까고 보니 FCC 이 썅것들과 국건이 '국건'해서 내부의 기어들을 좆같이 배치해 놓음.


덕분에 기어들이 제대로 맞물려 있지 못해서 기어 상당수의 이빨들이 휘어지고 부러지고 파편들이 걸림.


이 상태로 자그마치 4년이나 버티며 작동했던 것임 ㄷㄷ


14. 당연히 기어박스 통째로 시스테마제로 교체


이 과정을 거치고서야 비로소 나름 준수한 집탄을 가진 전동건으로 탄생함.


돈 좀 아끼겠다고 짭 샀다가 당한 재앙 그 자체. 그 와중에 국내에서 유일하게 PTW 만지는 모 국건에서


맨날 문제 해결했다 수리했다면서 실제론 하나도 안고치고 보낸 적 여러번 있는 것은 말하기도 지겨움.


부산, 광주에서 만난 PTW 유저들 도움 없었으면 진짜...다들 그동안의 일을 듣고는 경악함.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