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애론스미스 1차예구 선발대다


어제 수령해서 각종 공임 보내는중에 혹시 톡시랑 고민중인 사람이 있을것같아서 간단하게 써본다.

APFG도 나오는데 왜 톡시만 언급하냐면 같은 땁스기반에 비슷한 가격대기 때문. 아직 출시 전이라는 점. 그거말고 딱히 이유는 없음

ㄴAPFG는 레틀러에서 이미 버그나 문제점들이 많이 지적되었고 아마 해결법도 동일하게 적용될것같음


1. 톡시보다 저렴한가?

ㄴ 당장 물건 자체 가격만 두고 보자면 그렇다고 생각할 수 있음 단, 함정이 있는데 별도구매 해야하는 항목이 있고 벱시물건이나 레플 써서 톡시랑 동일하게 구성했을때는 동가격대~ 조금 더 비싸다고 봐야 할듯.


2. 총포협 거쳐야 하나요

ㄴ 키트라서 분배를 따로 하지 않았음에도 통관하는데 문제 없었음. 혹시라도 주문한다면 한번에 받도록 하자.


3. 디테일

ㄴ 애론은 민수사양을 따서 만들어짐. 따라서 오토각인이 없이 출고됨. 그 외에 각인은 그냥 VFC 제품들 각인 수준과 비슷한 정도인것같음. 각인 옵션 선택이 있으니 민무늬로 구매해서 한번에 깊고 어두운 각인을 하는것도 방법이니 선택은 취향것 하면 될듯.

(필자는 yes각인 버전 구매 후 오토각인만 따로 공임을 보낸 상태)


각인은 없지만 셀렉터는 오토 돌아가고 작동도 잘 함


4. 재질

ㄴ 수상할정도로 MCX에 관심이 많은 지인이 따로 문의해봤는데 6061 T6 빌렛리시버 라고 답변을 받았음


5. 공포의 떡도장

ㄴ 개에바임 걍 아노다이징 보내자

Q : 이미 세라코트가 되서 나오는데 구태여 아노다이징을 하는 이유가 뭔가?

A : 


수령직후 바디핀을 뽑는것만으로도 굉장히 힘들정도로 뻑뻑하게 도장이 되어있음. 심지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상하부를 힘으로 떼어내는것조차 굉장히 뻑뻑함



최초 결합된 바디핀 분해직후 사진이니 얼마나 꽉 물렸는지 솦붕이들은 대충 유추할수 있을거라 생각됨



도색 상태도 이게 120만원을 호가하는 물건이 맞나 의심가게 하는 부분이 있음. 각인 완료되는 즉시 샌딩 및 아노다이징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혀준 부분임


6. 패키징


이렇게 옴. 톡시처럼 머 써있거나 그러진 않고 민짜 케이스임.


7. 색감

ㄴ떡도장이라 밀어버릴거임 ㅋㅋ 다음에 쓰는것도 좀 웃기긴 한데 색감 자체는 오묘한 색이라고밖에 표현이 안됨

광원따라 탄색과 금색을 오감. 실총도 그런것 같으니 색 자체는 나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함


8. 키트인데 조립난이도는 어떤가

ㄴ만약에 자기가 이거를 첫총으로 골랐다면 공임러를 선임하는것을 무조건 추천함.

물론 이런 고가제품을 입문자가 덥썩 살것같지는 않지만, 이전에 가스건 완전분해조립을 많이 해보았거나 이해도가 어느정도 갖춰져있어야 조립이 가능함.


+설명서가 이케아 설명서가 선녀일정도 수준임.

부품에 따로 번호나 이게 무슨 부품입니다 라고 적혀있지 않고 지퍼백에 나눠 담겨있는데

지퍼백에 중구난방으로(뭐 나름 기준은 있는것같음) 담아서 던져주고 설명서에는 일부 나사에 M2.5x8 이런식으로 써있고 이마저도 대부분 안써있음.... (적을거면 다 적던가....ㅅㅂ...)

이미 다 풀어서 한군데 부품을 모았다면 일일히 재서 찾던가 눈치것 끼워보는수밖에는 없을듯?


9. 오리 옵션 잘 먹음?

ㄴ ㅇㅇ 

일단 그립 스톡 차징핸들만 시험해봤는데 먹긴 하는듯 근데 떡도장땜에 잘 안들어감.

핸드가드는 남는게 없어서 테스트 못해봄 다른사람이 해줄거라 믿는다...


10. 추천하고싶은가

ㄴ 아직 작동성을 테스트해보진 못해서 겜용으로는 추후 업뎃 하겠음.

때깔만 두고 본다면 도색 찐빠낸거 빼면 잘뽑힌것같음. 

주변사람이 구매 목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물어본다면 아노다이징 작업 보내는 비용과 미포함된 부품들을 전부 구매하는 가격을 합쳐서 톡시랑 저울질 해보고 사라고 할것같음.


장단요약

장점

ㄱ)  깔끔하게 킷으로만 옴 탄창, 스톡,그립,이너배럴 등이 없기때문에 옵션질한다고 딸려온 제품 처리하고 다시사는 번거로움은 적거나 없는편이라 생각됨

ㄴ) 형상 색감 ㅅㅌㅊ

ㄷ) 무게감이 적당함, 게이머한테 부담스럽지 않은 무게이면서 레인지 다니는 사람에게도 은근 묵직한 무게감인듯 (대략 3kg 내외) 내기준으론 적당하다고밖에는 표현이 안됨

ㄹ) 오리 먹음, 첨에 나올때부터 오리먹는다고 꺼드럭거린 이유는 있는듯


단점

ㄱ) 떡도장, 도색 마감이 좀 에바임 그냥 에바임 샌딩, 아노다이징 무적권 보낸다고 상정하고 구매하는거 추천 

이거 작업 안치고 조립한 주딱은 족고수인거임 ㄹㅇ 핀같은게 앵간한 힘으론 걍 안들어감. 도색을 깎으면서 조립이 되는데 잘못치면 핀만 휠까봐 난 조립 보류했음

ㄴ) 조립 난이도 = 엠땁스 핀 하나까지 설명서 없이 완전 분해 후 재조립 ㅇㅇ


총평

위에거 다 읽었으면 이제 톡시랑 비교해보러 가셈

무조건 뜯어말릴수도, 이게 최고라고 추천할수도 없는 물건인듯



공임 다 받고 완조립후 v2.0으로 돌아오겠다.


질문과 반박은 아는선에서만 받음. 나도 나무위키는 아니라 잘 모름


즐거운 불금 보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