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랑 친해져서 서로 말도 자주 섞는 사이까지 발전했는데 어느날 마지가 부끄러워 하면서 방으로 부르는거임


그래서 방에 찾아갔더니 이불 뒤집어쓰고 꼬리만 살며시 내밀면서 비늘 벗겨진거 보여주는거


그러면서 마지가 안그래도 못생긴 꼬리가 이제 비늘까지 벗겨지고 있어서 더 추해진다고 울어버리니까


조종사가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벗겨지는 거니까 그럴 수 있다고 신경 많이 못써줘서 미안하다며 다독여 주면서 탈피 도와준다고 하고


따스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마지 꼬리 덮어주면서 등 두들겨주면서 다독여주다가


꼬리가 따끈따끈해지면 비늘 손으로 살살 벗겨주는데


그 감각이 새로워서 얼굴 붉히며 신음하는 마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