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리안 보고 생각난건데

아예 대놓고 인성 개쓰레기인 캐릭터가 나와서 주인공이랑 척 지게 되는 구도가 클리셰긴 하지만 재밌는건데,

리안도 그렇고 오오~ 좆간지나는 악역! 하다가 개병신으로 만들어버리고

씹나시외 마저도 용서해주고 다같이 콜로서스에서 난교파티 하하호호~ 하는 엔딩을 만들어버리니

스토리 재밌게 읽다가도 팍 식게 되는거 같음.....


인성이 쓰레기인거에 서사부여 하지 말고 그냥 대놓고 악역으로 내던지

악역을 냈으면 끝까지 악역이어서 참수형 엔딩이 나야 정의구현 느낌도 나고 재밌지...

지금 일루미나나 백야성도 뭔가 꿍꿍이가 있는 애들인데 그걸 언제 풀 작정인진 모르겠지만

둘다 조종사랑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집단끼리의 갈등만 보여주니까 뭔가 스토리가 허전한 느낌이고 재미가 없음.


좆좆좆 좆치는 그냥 노상생활하는 날강도 새끼들인데 

사메야마 자캐딸 하느라 조종사랑 좆비비면서 친하게 지내게 만들고 뭔가 날것의 느낌이 안남.


이벤트 스토리도 매번

'앗 오니다' '앗 암귀다' '속사감지' '피어나라 빙화여' '우오오' '크오오'

이지랄하면서 '휴 해치웠군' 엔딩이 끝이라 존나 진부함.


요지는 조종사vs이클립스/암귀 외에도 조종사랑 크게 갈등을 빚는 집단이나 인물이 있어야

스토리가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

아니면 바이스vs카렌 애들장난 구도 말고 일루미나vs백야성 구도를 확실하게 틀을 잡던지

물론 이것도 솔라드랑 라인하르트가 약간 내통? 하는 떡밥이 있는걸로 보아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