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시피 조종사는 상남자스러운 바튼을 조금 무서워한다.
하지만 그는 대외비라고 볼 수 있는 군단장 회의 내용을 조종사에게 알려준다.
왜냐? 당사자이기도 하고 진짜 걱정되어서 말한 거다.
사실 이건 조종사를 까려는 게 아니라 다른 군단장들이 조종사를 어떻게 보는 지 떠 본 거다.
조종사를 진짜 이용해먹으려고 했으면, 자기가 조종사 디스한 것 까지 얘기할 필요가 없으니까.
다른 군단장들이 함부로 접근 못하게 떡밥 뿌려놓음. 그러면서 자기는 찾아왔지만
어쨌든 여자들이라고 쉽게 믿지 말라는 형님의 조언
이때만해도 자기 입으로 '정상인'이라는 말 못 믿었는데
11~12지 스토리에서 바튼이 제일 정상인 같긴 했음 ㅋㅋ
상부 명령 어기면서까지 단독행동 할 정도로 진심인거냐
바튼의 방식이 더 좋아요
그러니 바튼과 함께 가겠어요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