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날부터 시작한 할배는 아니지만 작년 8월말에 시작했음. 원체 내 성향 자체가 모바일게임, 특히나 가챠게임에 심하게 지갑을 털거나 이거 안뽑히면 개씨발 꼬와서 접는 성향은 아니긴함. 지금까지 내가 했던 가챠게임은 소전, 벽람, 에픽세븐, 페그오정도임.


누가 틀렸다, 누가 맞았다라는거라기보단 처음 들어와서 글 쓰는 사람들한테 뭔가 이야기를 해주거나 아니면 주변 친구들한테 이야기할때도 백야가 가챠가 쉽다고는 안함. 하지만 충분히 작은 과금액수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함.


다들 알다시피 현재 초기 캐릭터들이 파워 인플레때문에 안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음. 물론 시로나 명함 vs 아주르 풀돌 이런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심지어 시로나 풀돌은 아직도 물덱 1군에서 빼기 힘들정도로 좋다고 챈럼들도 그러고. (나는 3돌이라서 아주르랑 다른 버스터랑 바꿔서 씀)


과금을 얼마나 하느냐는 어차피 개인의 선택임. 서버주들도 그들이 선택해서 그만큼 과금하는거고, 과금을 아예 안하는 사람 혹은 월정액이나 패키지정도만 사는 사람도 그들이 선택해서 그정도 과금하는거라고 생각함.


모바일게임이랑 온라인게임이랑 비교하는게 조금 문제가 있긴하지만, 한창 와우가 흥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문제 중 하나가 개씹 레게들과 라이트유저들간의 불화였음.


시간 갈아넣어서 레이드하는 사람들과 일주일에 한두번만 접속하는 사람들의 캐릭터가 차이가 거의 안나면 그것도 이상한거 아님? 


문제는, 일주일에 한두번 접속하는 라이트유저들중에 일부가 이런식의 주장을 했다는거임.


"나는 너처럼 개씹와창새끼는 아니지만 니가 가지고 있는 그 템을 갖고싶어".


백야에 대입해보면 


"나는 너처럼 개돼지 흑우새끼는 아니지만 니가 가지고 있는 라인 풀돌이 부러워"


이건 말도 안되는 논리라고 생각함. 


내가 자주보는 유투버 아저씨가 백야 하면서 이런 비슷한 말을 하긴 했었음.


"여기서 좋은 캐릭터 가지고 시작하는건 퍼즐 이지 모드 하는거랑 똑같은거다" 라고. 난 여기에 공감함. 


난 돈을 써서 퍼즐 쉽게 쉽게 풀꺼야 혹은 나는 이 캐릭터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어. 라면 당연히 지갑 열어서 풀돌하고 올컬렉 하는거지, 이 사람들이 개돼지 흑우라서 그런게 아님. 그냥 서버주들은 그게 취미고 그만큼 여력이 되니깐 하는거지 뭐.


선제 논란도 마찬가지임. 우리는 선제로 가져올수있는 "편의성"을 구매 한다고 생각함. 사실 뭐 베들이고 바튼이고 뭐고 선제 없어도 깨는데 무리는 없지. 근데 있으면 편하잖아. 그 편의성을 우리는 지갑을 열어서 구매하는거임.


풀돌은.. 라인이 내 첫 풀돌이고 풀돌할때 베들때부터 모아왔던 마커랑 루맘버 싹 털어서 풀돌한거라 지갑을 연 상황이 아니다보니 뭔가 이야기하기가 적절하지않다고 생각함.





물론 뚫뚫천은 개빡침. 이건 과금 액수와 상관없이 빡치는건 맞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