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라파엘은 조부님 말대로 내가 만든 「무통 성수」를 조부님께 마시게 해서 먼저 별나라에서 날 기다리라고 했어! 어차피 언젠가 라파엘도 갈 테니까!"


영어)

 So, I followed my grandfather's instructions and made him the pain-removing holy water and helped him drink it so that he could go to the stars first and wait for me up there! I'll join him there one day!


일본어)

だからね、ラファエルは祖父が言った通りに、ラファエルが作った「無痛聖水」を飲ませてあげて、先に星になって私を待っててもらったの!だっていずれにしても、いつかはラファエルも行くことになるんだから!



일본어는 못 읽지만 일단 같이 올려봄. 살펴봤는데 대충 다 비슷한 소리인 것 같다. 무통 성수라고 말했지만 사실상 안락사가 맞는 것 같음. 물론 '무통'이라고 했지 안락사처럼 죽는 약이라고는 안 해놔서 아닐 수도 있긴 함.

그리고 안락사가 맞다고 해도 안락사 시켰다는 것 자체로 사이코패스라고 말하긴 어렵다. 애초에 안락사는 찬반논쟁이 있는 부분이니까. 


특히  " 조부님 말대로 "라고 되어 있는데, 이게 안락사 시켜달라는 할아버지의 뜻이었을 수도 있음. 그럼 의사가 환자 뜻에 따라서 안락사를 시켜줬다는 의미가 되겠지. 영어로도 지시(instruction)에 따랐다고 하니까 사실상 할아버지가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볼 수 있음. 


따라서 안락사는 뭐 그럴 수 있다치는데, 문제는 그 다음 라파엘 반응 때문에 더 헷갈리기 시작해지는 것 같다.

그냥 라파엘 원래 캐릭터 말투가 그러니까~ 하고 넘어가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이코패스'라고 의식하고 생각하면 소름 돋는 것 같음. 근데 내 생각엔 원래부터 유아스러운 말투 썼었으니까 그냥 캐릭터성이라고 생각한다. 막 살인을 즐기는 죽음의 천사 그딴 건 아니라는 말임 







밑에는 사패설로 가정하고 장난으로 만들어 봤음

"조종사? 먼저 별나라에서 기다려줘"



사실 라파엘의 할아버지였고 라파엘에게 안락사 구원론을 전파했을 수도...


"유일한 구원..... 조종사들의 안락사....." 

"조종사들을 (투어독으로부터의) 고통에서 구해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