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칸을 깔아주는 체인저가 텔포, 판갈이보다 더 안정적이고 체인저의 역할값을 해줌

2. 이를 감안해서 실질 체인저 수를 세어보면 불덱이 처참해지고 숲덱은 매우 많음

3. 그래서 숲덱은 4, 5군까지도 운운하는거고 불덱은 판갈이도 써먹어야하다보니 체인저가 없는 느낌이 들게 됨



속성별로 체인저 클래스에 속한 오로롱의 수는 다음과 같다


4+2+4+0=10

6+3+1+2=13

5+3+3+2=13

번개

4+3+1+2=10


근데 어째서 물 숲은 체인저 많다고 하고 번개도 체인저 없다는 소리는 안듣는데 왜 불은 맨날 체인저가 없다고 느껴지는 걸까?


이는 실질적인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따져야하기 때문이다.


그럼 '실질적인 체인저'란 무엇일까?

기본적으로 '주속성칸을 생성할 수 있는 스킬'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제 여기서 걸러지는 체인저류가 텔포 체인저와 판갈이 체인저이다. 텔포류는 경로 시작점을 전환시켜 사용할 수 있는 칸 수를 늘려주는 간접적 효과가 있으나 도착지점(보통 몹 근처)를 변경하지는 못하므로 효과가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판갈이는 생성하는 칸 양이 적은 편이며 주로 깨진 칸 등의 기믹을 대항하는 성격이 짙으므로 제외한다.



이런 환경에서 실질적인 체인저수를 계산해보면

4+1*+2+1=8

1*는 아주르


4+2+0+1=7

우리엘 풀돌은 꽤나 칸을 추가로 많이 생성하므로 있다면 넣을만하다.


4+2*+3+1+1=11

예리아 등 텔포류 등이 빠졌다. 2* 는 히이로, 골디.

가브리엘은 판갈이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나 맵에 3속성만 존재하게 되어 타속 오로롱각을 보기 유용하여 제외하진 않았다. 타키는 칸 생성은 하나 3턴에 1칸이기도 하고 잘 안쓰이기도 하고 해서 제외하였다.


번개

3+3+1*+1**+1=9

아메모리 등 텔포류와 판갈이류를 제외하였다. 1*는 로이, 1**는 나딘이다.


즉 여기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불은 실질적으로 불 칸을 뽑아줄 체인저가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카렌, 헤이디, 폴룩스 류가 없어 한 번에 칸을 많이 뽑아내는 체인저도 부족하다. 숲 번개는 여기서는 알 수 없지만 흔히 국밥이라고 하는 4칸 첸저가 3명이 있는 속성으로 체인저 풀의 칸 생성력이 준수하다고 볼 수 있으며 특히 숲은 깡으로 수가 많아서 괜히 5군도 짠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아님을 볼 수 있다.  물 속성은 체인저 수는 많다고 볼 수는 없으나 유일하게 무려 십자 첸저를 하나 더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기마다 칸을 많이 뽑아내기 용이하고 기존 5~6성 체인저들 중에는 판갈이나 텔포류가 없이 알차게 칸을 뽑아주는 체인저만 있다. 그렇다고 판갈이, 텔포 유틸이 없는 것이 아닌게 판갈이도 6성 서폿이 한 명 있고 텔포는 전범위 텔포를 무려 버스터 2명, 서폿 1명이 가지고 있어 체인저가 칸만 알차게 깔아줘도 유틸이 모자라지 않는다.


따라서 불덱이 체인저 딸리는 것 같은건 괜한 착각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