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2050년. 인간이 달표면에 세웠던 '월면기지 미루리스'가 달 표면에서 대지진을 감지하고 붕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붕괴후에도 미루리스의 연구자들은 죽지않고 살았는데, 그 이유는 갑자기 생긴 공기와 중력 때문이었다. 이 이후로 인간들의 일부는 지구에서 달로 이주해 마을을 이루며 살게 되었다. 그로부터 반세기 후인 서기 2100년. 동네 복권에서 달여행 티켓을 손에 얻은 하루카 다이치는 달에서 자신의 제트보드를 타고 놀던 도중 오르골 소리를 듣고 튀어나온 "토끼인간" 구리구리와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