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자고 제안했는데 하루 늦게 작성함


나 빼고 한명 밖에 참여하지 않아서 슬프다.


암튼 수많은 띵작 중에서 진짜 억지로 5편을 뽑았다. 언급되지 못한 띵작들도 언젠가는 이야기할 수 있기를...


이하 목록은 등수 상관 없이 그냥 배치한 거임.



1. 바이블 블랙 (Bible Black), 2001년




지금부터 20년 전, 이쪽 세계는 '바이블 블랙'과 '야근 병동'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이젠 잊혀진 명작이지만 지금봐도 '바이블 블랙'과 '야근 병동'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깜짝 놀랄만한 반전과, 특유의 괴이하고 어두운 분위기는 단순히 딸감으로 쓰기에는 아까울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작화 역시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는 개성이 가득했는데




지금보면 약간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20년이 지나도 기억에 남을만한 신체 묘사와 음영의 배치는 절대 잊을 수 없는 강한 충격을 주었다.


또한 '바이블 블랙'은 집요하리만큼 항문 성교와 후타나리를 조명한다.


보고 있으면 제작진 중에 항문 성교와 후타나리에 미친 ㅅㄲ가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볼륨도 대단한데, 1기 6편 + 프리퀄 2편 + 외전 2편 + 2기 6편에 특전영상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것만 있으면 ㄹㅇ 한달은 다른 딸감없이 살 수 있다. 꼭 봐라.



2. 대마인 아사기 (Taimanin Asagi), 2007년




수많은 작품을 내놓은 리리스 소프트지만 '대마인 시리즈'보다 성공한 ip는 없다. 


성공한 야겜은 OVA로 출시한다는 그 당시 국룰에 따라 '대마인 아사기' 역시 ova로 출시되었는데,


이게 야애니 좀 봤다는 사람들에게 레전드 작품으로 남게 된다.


야애니 세계의 명감독 '무라카미 테루아키' 감독은 '대마인 아사기'에서도 자신의 특색을 마음껏 드러내는데,



무라카미 테루아키 감독의 작품이라면 한번쯤 나온다는 '정액 가글'과 




눈이 아플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작화와 원색 배경의 조합이 원없이 사용되었다.


물론 이러한 감독의 특색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뚜렷한 특색과


용두사미라지만 4화에 걸쳐 진행되는 스토리와 중간중간 삽입되는 전투신은 


이후 나오는 모든 '대마인 ova'를 쳐발라버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본인 역시 이 작품으로 '무라카미 테루아키'에 대해 알게 되었고, 


그의 작품들은 모두 보았지만, 그의 수많은 명작 중에서도 '대마인 아사기'를 뛰어넘을 작품은 없다.


감독의 독특한 특색과 자신의 취향만 맞는다면, 언제봐도 새로운 진짜 명작 중의 명작.



3. 여동생 파라다이스 (imouto paradise), 2011년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대마인 아사기 ova'의 감독 '무라카미 테루아키'의 작품이다. 


'대마인 아사기'를 포함하여 오랫동안 암울한 작품만 내놓던 '무라카미 테루아키' 감독이 진짜 오랜만에 내놓은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었다.




윗짤에서 알 수 있듯이  표지에서 느껴지듯이 알록달록한 색감과 


영문을 알 수 없는 그라데이션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거슬릴 정도는 아님.


그럼에도 감독의 특색은 사라지지 않았는데 




변함없는 고속 피스톤질은 여전했다.


자료화면에는 없지만 '정액 가글'도 여전하고...


사실 밝은 분위기에 맞지 않는 감독 특유의 작화와 역동적인 움직임은 


야애니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렸다.


킹무위키 썰로는 이 작품부터 '무라카미 테루아키' 감독의 폼도 떨어지고,


밝은 분위기의 작품에서 손을 땠다고하는데 솔직히 그건 개소리고,


진짜 가볍게 한발 빼고 싶다면 언제 봐도 재미있는 띵적이다.



- 2편에서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