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여자애들이 그럭저럭 있긴 했는데


들이대지 않은게 지금 생각하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


물론 통학하느라 왕복 3시간씩 잡아먹느라 시간도 부족하고


알바 안해서 돈도 없고


고등학교는 문과 나오고 이공계로 교차지원해서


학과 공부 따라가느라 여유도 없었고


내 외모도 주제파악도 해서 대쉬해봐야 추하게 나가떨어질 일밖에 없었을테니깐


그럭저럭 무해하게 잘 지나갔다는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