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사실 겜에서 스토리를 제일 중요시 하는 스타일임

그래서 세계관이나 설정에 몰입이 안되면 겜을 오래 못함


근데 이 겜은 일단 더빙으로 분위기 조지는데 겜 스토리도 유치한걸 넘어서 이해가 불가능한 수준임

지금 23렙으로 붓꽃왕 스토리에 왔는데 진짜 스토리 쓴 새끼 대가리 깨고 싶더라




일단 지금 상황은 왕이 캐서린 대공을 의심해서 주인공 팀에 캐서린을 감시하라고 시킴


그리고 캐서린은 어떤 법령을 추진중인데 이걸 위해 보스만이라는 돈많은 귀족이랑 딜을 하고 있는 상황임

근데 캐서린도 이 놈이 맘에 안들기 때문에 단물 쪽 빨아먹고 버릴 생각임



그래서 그 협력을 대가로 영지와 작위를 주겠다고 하는데 그 작위가 ㄹㅇ 씹창 지뢰인 땅임

그래서 얘도 ㅅㅂ 내가 이런거 얻을려고 도운줄 아냐고 함


그러니까 옆에 있는 년이 이렇게 떠드는데 이 말을 보면 마치 자기가 중개역이 되서 이 거래가 이뤄지게 만들었으며 니 수준의 놈은 이무리 돈 벌어도 이런 영지도 못 얻는다고 디스를 하고 있는 걸로 알 수 있다




그래도 보스만은 일단 왕실 혈통과 라인이 이어지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니 장기적으로는 좋겠다고 생각함

심지어 대공이 지원까지 하겠다고 하니까 당장 쌍수들고 감사하는 태도를 보임




근데 갑자기 이년이 설명 다 들어놓고 갑자기 이놈이 왜 나랑 동급임? 거리면서 분탕을 침

심지어 위에 대사를 보면 마치 자기가 이 거래를 주도한 것도 알 수 있음 

물론 분석하자면 후작 이름 아래가 아니라 대공이 직접 하사한다고 해서 빡친 걸로 볼 수 있음, 아마 직접 하사하면 직속 부하 취급이라 그런가 싶지만 이해가 잘 안되긴 함 

그리고 이렇게 갑자기 급발진을 하는건 너무 뜬금없음 어차피 보스만은 백작이고 자신은 후작인데 심지어 캐서린과는 엄청 가까운 맹우인 관계임

심지어 나중에는 니 딸은 니가 이런거 아냐면서 폐드립까지 쳐서 거래를 파토내고 지 혼자 삐져서 도주해버림

캐서린은 자기가 추진하던 법안도 실패하고 붓꽃왕의 의도대로 힘을 잃음






뭐임 이게 ㅅㅂ????????

아니 ㅅㅂ 이것만 봐도 스토리가 앞뒤가 안맞음

스토리도 몇장씩 떨어진게 아니라 단 2챕터 안에서 일어난 일임 도대체 내가 이딴 스토리를 보고 뭘 느껴야 되냐




내가 스토리를 너무 좋아해서 좀 과하게 집중하는 경향도 있긴 한데 이 겜의 스토리는 진짜 답이 없는 수준임

사막지역 티타니아 스토리는 내가 아직 못 가봐서 모르겠지만 조금이라도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