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거 다 떠나서 좀 어려워도 턴이 짧으면 이래저래 되감기 써서 궁리를 하는데, 턴도 15턴으로 죠나 길다보니 자잘한 거에 되감기 쓰면 후반부에 모자람. 또 턴 수 뿐만 아니라 몹도 많아서 기다릴 차례가 많다보니 오래 걸리고, 되감기할 때 소소한 렉은 덤ㅋㅋㅋ

난 세미 잘 키워놓은 덕에 그닥 어렵진 않았는데, 난이도와 무관히 번거로운 맵이긴 했음. 스토리 유일하게 어려웠던 맵이 이거였는데 또 보게될 줄이야.

얘들이 전작에서 너무 넓은 맵 + 너무 많은 몹으로 사람들 피로해하니까 나중엔 스케일을 좀 줄이는 경향이 있었음. 아르케에선 첨부터 그런 의견을 반영했는지, 한 맵에 너무 많은 몹 등장시키는 거 자제하는 것 같더니, 종종 이런 급발진을 하는 거 같음.

그나저나 아르케 초기에 맵 너무 좁고 몹도 얼마 없어서 너무 쉽다느니 전략성이 줄어들었다더니 하는 의견이 좀 있었는데, 이런 진짜를 맛 보고 나면 다신 그런 생각 못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