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란 자체는 완전 운빨인데....
대응을 못 함ㅋㅋ 그나마 헤이즐 턴 살아있으면 아군소환으로 그나마 진형 가다듬는 정도..??
교란 자체는 뭐 이전에 카펫이라던가 놀라도 가지고 있는 기믹이긴 했음...
근데 문제는 싀발 키릴은 사거리 7칸에 2바퀴 범위라서 리스크 하나 없이 상대 진형 개박살낸다는거지...
솔직히 사거리 7칸은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길게했는지 모르겠음.
교란에 운이 작용하긴 한다만, 사용자가 변수를 얼마나 통제할 여지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서 성능이 갈림.
그냥 교란이라고 다 똑같이 운빨이 아닌 것. 또 사용 시에 얼마나 리스크를 지냐의 차이도 있고.
교란 성능 자체는 사실 카펫이 키릴보다도 뛰어남.
하지만 몸이 직접 들어가야만 하는 리스크가 있고, 그밖에 화력이나 사거리가 키릴에 한참 못 미치는 게 문제.
놀라는 1바퀴로 범위도 초라한데, 결정적으로 3칸 이내 대상 "랜덤" 지정임.
사거리와 범위 모두 제일 짧은데,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는 요소마저 거의 없는 것.
게다가 실질적으로 치확이나 마공 패시브를 들 수 밖에 없어서 채용도 사실상 불가능함.
반면 키릴은 7칸이라는 무시무시한 사거리로 리스크를 거의 지지 않음은 물론,
교란에 포함 혹은 비포함할 대상 선별이 상당히 자유로움.
때문에 키릴의 교란은 기존의 것들과 궤를 달리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