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캐릭들을 왜 키우고 접속하고 잇는지 헷갈린다..

현타 와서 무려 "이틀간" 아르케 접속도 안해버림..


한번은 거실에서 에리카 계속 클릭하면서 대사 듣고 반응 모션 보면서 멍때리니까, 집사람이 옆에서 티비 보다가, "게임이 재미가 없어?" 라고 묻길래, "요즘 좀 그러네.." 하니까 "그럼 계속 왜 해?" 라는데, "캐릭이 이쁘고 연출이 멋잇어서.." 라고 햇다.. 그리고 집사람이 "근데, 여보 스토리를 제일 보지 않아?" 하길래.. "근데 캐릭들이 너무 쌔끈해.." 하니까 집사람이 "뭐야 더러워.." 하면서 안방 들어간다.. 요즘 아르케 계속 해야되나 고민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서 힘들다..